[공연소개]

훌륭한 앙상블 주자이면서 솔리스트인 단원들과 함께하는 TIMF앙상블 연주자 시리즈 열세 번째 무대. TIMF앙상블 단원으로 현대음악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길희정의 연주로, 슈만의 작품부터 마르트누, 브리튼의 현대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독주뿐 아니라 TIMF앙상블 단원과 함께 하는 조지 크럼의 작품 '고래의 목소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조지 크럼의 작품은 세 명의 연주자가 각각 검정 가면을 쓰고 크로탈과 함께 연주하며, 조명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은 더욱 다각화된 감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Bohuslav Martinu: Variations on a theme of Rossini Op. H.290 (1942)
Robert Schumann: Fantasy Pieces for Cello and Piano, Op.73
Benjamin Britten: Cello Sonata, Op. 65 (1961)
George Crumb: Vox Balaenae (Voice Of The Whale) (1971)


[프로필]

Cello 길희정

첼리스트 길희정은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Robert Schumann Hochschule fur Musik)에 입학하여 전문연주자 과정 (vor-Diplom, Diplom)과 실내악 최고 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하였다.

유학시절 독일 Yehudi Menuhin 장학재단 'Live Music Now' 아티스트로 선발되어 활동한 그녀는 Ememerich, Geldern, Kleve지방 초청 순회 독주회를 비롯하여 Mendelssohn Festival, Isang Yun Festival에서 연주하여 독일 신문 Reinische Post에 '섬세한 연주자'라는 호평이 실리기도 했다.

유학시절 Johannes Goritzki와 Niklaus Trieb를 사사하였으며, Heinrich Schiff, Claus Kangisser, Christoph Henkel의 마스터클래스와 music Alp, Ticino Musica에 참가하며 지속적으로 학구적인 면모를 다져왔다.

독일 neue Kammer Orchestra Dusseldorf 수석을 역임하였으며, 귀국 후 영산아트홀 초청 독주회를 시작으로 통영국제음악제 연주, 2018 태국PGVIM International Symposium 연주,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시드니-멜버른 초청 연주, G20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한중일 정상회의,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의 첼리스트로 매년 TIMF앙상블의 'Sound on the EDGE'시리즈를 비롯하여, 태국, 스위스, 바젤 등 여러 국내외 무대에서 현대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시대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현재 TIMF앙상블 단원으로 전문연주자로서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협성대학교,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Piano 지유경, 문종인
Flute 이지영

[TIMF앙상블]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1년 창단,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TIMF앙상블은 창단 이래 지속적으로 연주영역을 넓히며 전문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연주로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관객들에게 풍요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현대음악의 대표 단체로서 국내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 젊은 작곡가 및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축제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작품의 음악성과 한국 연주자들의 우수한 연주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