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숙한 기량으로 전하는 클래식의 색다른 매력과 재미, 그리움 앙상블
프로그램 |
그리움 앙상블 |
일 시 |
2023년 5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IBK챔버홀 |
가 격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
출 연 |
연주 그리움 앙상블
Violin 이경선, 유시연 Viola 신윤경 Cello 최정주 Flute 윤혜리 Piano 이형민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5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그리움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 아홉 번째 전관 개관 특별음악회인 이번 무대는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리움 앙상블의 온기 가득한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6명의 연주자가 색다른 시선으로 클래식 음악을 풀어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그리움 앙상블만의 응집력 있는 연주력과 원숙한 음악성은 청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신한 변신으로 더 깊어질 울림
음악이 쏟아내는 행복을 전하는 ‘그리움 앙상블’
3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그들이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리움 앙상블은 탁월한 연주자이자 음악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중견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 숙대, 추계예대, 단국대, 국민대 등의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유시연, 비올리스트 신윤경, 첼리스트 최정주, 플루티스트 윤혜리, 피아니스트 이형민이 함께한다. 2015년 함께 연주한 것을 인연으로 결성되었으며, 그리움 앙상블로 함께하기 전부터 탁월한 연주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솔리스트로써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뛰어난 음악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요, 민요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 모차르트·헨델부터 한국민요까지
클래식 레퍼토리 위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와 플루트, 피아노로 듀엣부터 트리오, 4중주, 5중주까지 선보인다. 특히 그리움 앙상블이 처음 연주하는 고베르, 슈만, 쇼스타코비치, 빌라-로보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플루트에 대한 모차르트의 따듯한 애정이 돋보이는 ‘플루트 4중주 제4번 A장조 K.298’에 이어, 화려하고 비장미 넘치는 헨델-할보르센 ‘파사칼리아’가 연주된다. 원곡은 헨델의 ‘건반악기를 위한 모음곡 제7번 6악장 파사칼리아’로, 노르웨이 작곡가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할보르센이 현악 2중주로 편곡했다.
프랑스 플루트 연주자 겸 작곡가 고베르의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로맨틱 소품’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작곡된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c단조 Op.8’도 연주된다. 슈만의 실내악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손꼽히는 ‘피아노 5중주 E♭장조 Op.44 1악장’도 선보인다. 부인 클라라에 대한 변치 않은 사랑을 그린 이 곡은 피아니스트였던 슈만의 피아니즘이 색채 있게 그려지며, 사랑스러운 첼로와 비올라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이어질 곡은 브라질 작곡가 빌라-로보스의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제트 휘슬’. 이 곡은 첼로의 저음과 상반되는 플루트의 선율로 청중의 몰입감을 높인다.
한국민요와 클래식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눈길을 끄는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환상곡(홍승기 작곡)’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민요를 클래식 화성과 함께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에 색다른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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