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장애인의 날' 맞아, 영상 공개
▲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연극, 오페라 총 3편 무료 공개
▲ 문화 예술 속 배리어프리, 시청각 장애인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관객들도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특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콘텐츠 중 3편을 선정하여 오는 4월 19(금)부터 4월 21(일)까지 3일간 특별 공개하기로 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콘텐츠로는 ▲연극 <보물섬>, 연극 <페리클레스>, 오페라 <마술피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페라 <마술피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모두를 위한 공연
공연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있는 서비스로 공연의 접근성을 높였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연극 <보물섬>은 동명 소설 ‘보물섬’을 바탕으로 소년 짐 호킨스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며 삶의 가치관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 <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낭만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친숙하고 잘 알려진 곡인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오페라 <마술피리>가 준비되어 있다. 시각 장애인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콘텐츠로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미지의 세계에 수수께끼처럼 숨겨진 심오한 사상과 철학적 질문들을 마주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는 서비스 제공 이후 전체 콘텐츠 시청수 4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배리어프리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장애인들도 더 많은 문화 예술 콘텐츠를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작업해 나갈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영상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 스테이지(http://digital.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배리어프리
고령자, 장애인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시청각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막이나 음성 해설을 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