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으로 만나는
베르디가 남긴 마지막 비극의 서사시, 오페라 <오텔로>
OTELLO PRODUCTION IMAGE (C) ROH. PHOTO BY CATHERINE ASHMORE
공 연 명 |
2024 예술의전당 오페라 <오텔로> |
공연기간
및 시간 |
2024년 8월 18일(일), 21일(수), 22일(목), 24일(토), 25일(일)
수·목·토 7시 30분 / 일 5시 (※ 8월 19일(월), 20일(화), 23일(금) ㅣ 공연 없음)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입 장 권 |
R석 33만원 / S석 23만원 / A석 15만원 / B석 10만원 / C석 7만원 / D석 3만원 |
러닝타임 |
175분 (1부 75분 / 인터미션 20분 / 2부 80분) |
주 최 및 제작 |
예술의전당 · 영국로열오페라하우스 |
후 원 |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아시아나항공 |
문 의 |
예술의전당 1668-1352 www.sac.or.kr |
출연진 |
오텔로(Ten.) 이용훈, 테오도르 일린카이 (Teodor Ilincăi)
이아고(Bar.) 마르코 브라토냐 (Marco Vratogna), 니콜로즈 라그빌라바 (Nikoloz Lagvilava)
데스데모나(Sop.) 흐라추히 바센츠 (Hrachuhí Bassénz), 홍주영
에밀리아(M.Sop.) 최종현, 박혜연
카시오(Ten.) 이명현, 김범진 로데리고(Ten.) 서범석
로도비코(Bass) 이준석 몬타노(Bass) 최공석 전령(Bass) 신명준 |
주요 제작진 |
작곡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지휘 카를로 리치 (Carlo Rizzi)
원작 연출 키스 워너 (Keith Warner)
리바이벌 연출 카타리나 카스트닝 (Katharina Kastening)
무대디자인 보리스 쿠딜리카 (Boris Kudlička)
의상디자인 카스퍼 글래너 (Kaspar Glarner)
조명디자인 브루노 포엣 (Bruno Poet)
움직임 마이클 배리 (Michael Barry)
무술 감독 랜 아서 브라운 (Ran Arthur Braun)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합창 노이 오페라 코러스 (Noi Opera Chorus), CBS소년소녀합창단 (CBS Children's Choir) |
주세페 베르디의 역작, 오페라 <오텔로>를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오텔로>를 오는
8월 18일(일)부터 25일(일)까지 5회에 걸쳐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의 프로덕션으로 30년 만에 야심차게 제작된 2017년 시즌 작품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독창적인 해석과 상징적인 연출, 그리고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들을 그대로 옮겨와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르디의 음악과 드라마가 만들어내는 감동은 오페라 애호가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환상적인 캐스팅!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의 향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베르디의 걸작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연기와 강렬한 무대 매너로 널리 알려진
테너 이용훈이 오텔로 역을 맡아 그의 진가를 발휘한다. 더불어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명성을 쌓은
테오도르 일린카이도 오텔로 역을 맡아 오텔로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2017년 런던 코벤트가든 공연 당시 찬사를 받은
바리톤 마르코 브라토냐가 이아고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니콜로즈 라그빌라바 역시 이아고 역을 통해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성량을 선보인다. 데스데모나 역은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에서 성공적인 데뷔 이후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흐라추히 바센츠와 매 작품 속 탁월한 연기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홍주영이 캐스팅 되어 그녀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1막부터 몰아치는 대규모 합창으로 압도적 스케일 자랑
오리지널 프로덕션 무술 감독이 직접 내한하여 선보이는 액션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출연과 함께 압도적인 합창단 규모를 특징으로 오페라극장을 가득 채울 장엄하고도 웅장한 스케일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성인 합창단 80명과 어린이합창단 14명이 1막부터 등장해 오텔로의 배가 터키 함대를 물리치고 무사히 키프로스 섬으로 귀환하기를 염원하는 합창을 부른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텔로> 프로덕션 매니저가 직접 고른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장면인 만큼 바다의 폭풍을 묘사하는 장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남다른 규모의 합창을 주목해 볼만 하다. 장면 구성을 위한 작은 부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신경 쓰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크로바틱을 포함한 작품 속 액션 장면을 위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무술감독이 직접 내한하여 디렉팅한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갈등의 장면이 더욱 실감나고 박진감 있게 표현되어 오페라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유명 오페라 연출가 키스 워너의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의 <오텔로>는
연출가 키스 워너의 상징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오텔로와 주변 인물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극적으로 그려낸다. 2017년 코벤트가든 초연 당시, 요나스 카우프만, 마르코 브라토냐 등 유명 성악가들과의 만남으로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키스 워너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하여 베를린, 비엔나, 드레스덴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작품을 올린 연출가로 그가 연출한 <오텔로>는 2017년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초연 후 재연, 삼연을 거듭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극적 긴장감을 배가 되게 만들어주는 빛의 대비가 인상적인 브루노 포엣의 조명 디자인,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카스퍼 글라너의 의상 디자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의 작품에서 작업한 보리스 쿠딜리카의 시대적이면서도 모던함을 놓치지 않는 세트 디자인까지 결합되어 몰입감 넘치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인간의 본성을 비추는 두 개의 거울, 셰익스피어 <오셀로> VS 베르디 <오텔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와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두 작품은 모두 질투와 배신, 사랑과 증오라는 인간의 깊은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언어의 힘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독자와 관객에게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면, 베르디의 <오텔로>는 희곡을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오페라의 강렬한 감정과 드라마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다. 베르디의 음악은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이 느끼는 사랑과 고통, 질투와 분노를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한다. 베르디의 <오텔로>는 음악과 시,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어 종합예술작품으로서 오페라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다.
오페라 지휘의 거장, 카를로 리치의 지휘자 워크숍 개최!
이번 오페라 <오텔로>는 단순 일회성 초청 공연에 그치지 않고 한국 오페라계의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마련한다. 튜터로 나선
카를로 리치는 이 시대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지휘자로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한국의 젊은 지휘자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총 두 명(최정우, 박근태)이 참여하며 카를로 리치와 함께 50분간의 일대일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음악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참관할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특히 기획공연과 연계한 국내 신진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성악 워크숍을 비롯해,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 프로그램,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의 발레 워크숍 등을 기획하여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길을 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작년 오페라 <노르마>에 이어 이번에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비교적 최신작이자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오텔로>를 기획해 선보이게 되었다.”며,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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