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와 현대의 어울림. 쳄발로, 21세기를 만나다
고전의 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악기이자 가장 오래된 ‘쳄발로’, 국내 정상의 쳄발리스트 김희정이 오랜만에 다시 관객들을 맞이하고자 한다. 그녀는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쳄발로 독주곡뿐만 아니라 색다른 조화의 작품과 함께 한국의 전통 악기 해금과의 소통을 보여주며 동·서양의 문화적 만남과 그 속에 담긴 공생적인 의미를 대중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이에 `접합, 결합`의 의미를 지닌 `Conjunction`을 공연의 테마로 하여 1부는 쳄발로 독주를 위한 곡들로 꾸며지며, 특히 해금과 함께하는 곡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될 것이다. 또한 2부에서는 쳄발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미며 6개의 손으로 연주되는 쳄발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녀가 선사하는 바로크 음악의 진수, 쳄발로의 깊은 울림을 느껴보자.
[프로그램]
김성기
쳄발로 독주를 위한 Quodlibet
김성기
쳄발로 독주를 위한 Luke 22 (세계초연)
김성기
쳄발로와 해금을 위한 사계절의 노래
intermission
Jacques Casterede Cem. 유영남, 한지연
menage a trois (6개의 손을 위한 삼각 관계)
Dan Locklair
The Breakers pound (dance suite for Harpsichord)
I. Prelude
II. Waltz
III. Rag
IV. Pavane
V. Galliard
VI. Postlude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 Cembalist 김희정
쿠이켄 패밀리, 마르크 앙타이, 필리프 피에를로, 료 테라카도 등의 바로크 연주 대가들과 연주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희정은 독일 아우스부르크 음대에서 하프시코드 전공과 오르간 부전공으로 대학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고음악의 세계적인 음악학교인 스위스 바젤의 `스콜라 칸토룸`에서 하프시코드를 공부하고, 버지널음악의 고향인 영국 런던의 왕립음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다시 독일로 건너가 뷔르츠부르크 음대를 수료한 후, 뮌헨에서 피아노포르테를 공부하였으며 라이프치히 음대에서 하프시코드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런던 바로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영국, 독일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단과 연주를 가졌고, 독일의 바흐 박물관과 베를린 악기 박물관, 영국의 런던 악기 박물관 초청연주에서 유서 깊은 원전 악기로 독주회를 하는 등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수많은 독주회와 협연을 가졌다. 또한 독일의 권위 있는 라디오 방송국인 MDR, ARD와 녹음작업을 하였으며 아우스부르크 대학의 강사를 역임하였다.
귀국 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금호아트홀 비롯한 호암아트홀, 세라믹팔레스 실내악축제, 비르투오조시리즈 , 춘천 고 음악 축제, 장천아트홀 등에서 초청 연주회를 하였으며 독일 문화원, 프랑스 문화원, 네덜란드 대사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KCPC , 객석 문화에서도 초청 받아 독주회를 열었다. 더불어 루마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고양 필하모닉, 부천시향을 비롯한 합창단과 협연하였고, TIMF앙상블, 화음 체임버, 조이 오브 스트링스, 에라토 앙상블, 서울 비르투오지 앙상블, 서울시 오페라 단, 서울시 합창단과 같은 수많은 연주단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KBS의 클래식 오딧세이, TV문화지대 음악속으로, FM공개방송에서 연주하였으며, 평화방송에도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현대음악과 국악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하프시코드와 함께한 6인 작곡 발표회, 현대 무용단, 제3세대 창작음악발표회, 대구 국제 현대음악제 초청 연주를 가지는 등 현대 레퍼토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강은일과 해금 플러스와의 활발한 연주를 통해 많은 국악기와의 협연을 시도하며, 고음악과 국악의 접목에도 관심을 가지고 하프시코드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가장 활발히 노력하고 있는 하프시코디스트이다.
현재 김희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장신대학교에 출강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Guest
작곡가_ 김성기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작곡과 졸업,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유학
파리 에꼴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 작곡과 졸업.
파리 국립고등 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 de Paris) 푸가과 졸업
현) 한국 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해금_ 김현희
서울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서울대 음악학 박사
현)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부 수석 연주자
관람석 총 354석
1988년 문을 연 소규모 클래식 음악 공연장으로 잔향보다 명료함이 요구되는 연주회에 최적화되어 있는 공간이다. 200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2층 354석 규모로 새단장 하였다.리사이틀홀은 데뷔 무대, 귀국 발표회, 실내악 앙상블 뿐 아니라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262석
2층 9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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