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그가 연주하는 악기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2021년 Season 17에는 코리안심포니·강남심포니·과천시향·경기필·코리아쿱 등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슈트라우스 2세│오페레타 박쥐 서곡
시벨리우스│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드뷔시│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첫 번째 랩소디
차이콥스키│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발레 호두까기인형 중 '트레팍', '꽃의 왈츠'
발레 백조의 호수 중 'Act Ⅳ:29.Scene Finale'
※ 상기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지휘│박준성
지휘자 박준성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던 중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에 진학하여 학・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영국 Leverhulme Trust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후원받았다. 2017-2019 시즌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 부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영국 Grange Park Opera, BBC Proms,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그는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 Royal Scottish National Orchestra, BBC National Orchestra of Wales, Wiener Kammer Orchester, Kaunas City Symphony Orchestra, 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 Lutoslawki Philharmonic Orchestra, Neubrandenburger Philharmonie, Brandenburgishes Staatsorchester Frankfurt, Norddeutshce Philharmonie Rostock, Lutoslawski Chamber Philharmonic 등을 지휘하였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2020년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였으며 2016년에는 하차투리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및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 해석상, 초청 연주상 3개의 특별상을 함께 석권하였고 2015년에는 부카레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201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Accademia Musicale Chigiana 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는 Daniele Gatti가 선정한 최우수상 및 초청 연주상을 받았으며 2015년 Pärnu Music Festival의 Paavo Järvi 마스터 클래스에서 지휘한 그의 연주가 영국 클래식 저널인 The Arts Desk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지휘자 정명훈으로부터 선정되어 인천&아트 음악 페스티벌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최한 지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정명훈을 사사한 바 있다.
바이올린│한경진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은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및 예술사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국립음대 석사(Diplom)졸업,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과 Meisterklassenexamen 과정을 모두 최우수 졸업하였다.
7세때 월간음악콩쿠르를 시작으로 한국일보, 조선일보, 이화경향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KBS신인음악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와 Shimonoseki International Competion, Nuri Violin International competition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함으로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다져나갔다. 당시 9세의 최연소 협연자로 발탁된 한경진은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Jena Philharmonie, MDR, Istanbul Chamberorchestra, KCO(구 바로크 합주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강남심포니, 부산시향, 수원시향 춘천시향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함으로 솔리스트로서의 활약은 물론, DSO(독일방송교향악단), Berlin solist chamberorchester에서 다년간 준단원으로 활동함으로 챔버 뮤지션으로도 그 역량을 넓혀왔다.
귀국 후 그녀는 마에스트로 김대진과 함께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으로 교향악단을 이끌었으며, 동시에 매년 독주회와 다수의 협연으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현재는 KCO(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카이로스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8년 경북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되어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클라리넷│조인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195:1의 경쟁률을 뚫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클라리넷 종신수석주자로 활동한 조인혁은 스위스의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심포니 오케트스트라의 종신수석을 역임하며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관악기 주자이다.
The chamber orchestra of Europe, 취리히 오페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챔버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베르뉴 오케스트라 그리고 국내의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평창 대관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을 비롯해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1위, 파리 드뷔시 콩쿠르 특별상을 통해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는 해외파견 음협 콩쿠르에서 목관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교향악축제 개막연주 협연을 통해 KBS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군포프라임필하모닉, 광주시향,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하였으며 해외에서는 덴마크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 미국 몬트클레어 오케스트라, 뉴욕 영클래시컬 플레이어즈,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수학하였으며 세계적인 목관악기 전문회사 프랑스 반도렌사와 부페 크람퐁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는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6월부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문화예술 진흥과 강남구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출발하여 활동하고 있다. 교향악축제에 1998년부터 참가한 강남심포니는 84회의 정기연주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주최 제야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한국음악협회 한민족창작음악회, KBS FM콘서트, 통영국제음악제, 롯데콘서트홀 개관기념 공연 등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계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초청으로 한인 미 이민 100주년을 기념,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리버사이드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3년 시카고 문화회관 초청 연주를 성공리에 끝내어 강남심포니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 음반제작에도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1998, 1999, 2000년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 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의 연주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출반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획을 남겼다. 서현석 초대 예술감독 이후 성기선 그리고 2020년 7월 여자경 예술감독이 취임하여 국내 최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자 한다.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해설│김상진(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미국 줄리어드음대에서 수학한 후 전 세계 50여 개국 수백여 개의 주요 페스티벌과 홀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며 20여종의 음반을 발표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리더를 비롯해 세종솔로이스츠, 금호현악4중주단, MIK앙상블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이며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