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그가 연주하는 악기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2021년 Season 17에는 코리안심포니·강남심포니·과천시향·경기필·코리아쿱 등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출연]
지휘
서진
첼로
이정란
클래식기타
장대건
연주
과천시립교향악단
해설
김상진 (비올리스트)
[프로그램]
G. 히메네즈 ㅣ <알론소의 결혼> 중 '간주곡'
E. 엘가 ㅣ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3, 4악장
- 인터미션 -
J. 로드리고 ㅣ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A. 드보르작 ㅣ 교향곡 제7번 d단조 Op.70 4악장
* 상기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지휘
서진
2014년 과천시립교향악단 제2대 지휘자로 취임한 서진은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지휘 테크닉으로 다양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음악의 자유로운 메신저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유학하여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 첼로 전공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국립음악대학원 지휘과 Christian Ehwald, Hans-Dieter Baum 교수에게 사사하며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대상, 제40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 2007년 한국인 최초로 크로아티아 제4회 Lovro von Mata?i? 국제지휘콩쿠르에서 Papandopulo 현대음악상을 수상하여 ‘진지한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부문에서 수상하였다.
2010년 유능한 젊은 지휘자를 지원하는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우수지휘자로 선정되어 Berlin Philharmoniker,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Dresden Staatskapelle 외 20개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Critical Orchestra를 지휘하여 베를린필하모닉 악장 Guy Braunstein의 “음악작품에 잠재되어 있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며 탁월한 음악해석 능력과 테크닉, 심리학적 통찰력을 겸비한 지휘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럽의 2015-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프랑스 Essentiels Paris-Seoul Orchestre de Bretagne, 세계 각지에서 열린 ONE MONTH Festival 개막 연주, 체코 North Czech Philharmony, 폴란드 Gorzowska Philharmonic, 독일 Brandenburger Symphoniker, Lubeck Philharmonisches Orchester, Konzerthausorchester Berlin, Brandenburgisches Staatsorchester Frankfurt, Theatre Cottbus Philharmonic, 크로아티아 Zagreb 방송교향악단, 러시아 St. Petersburg State Capella Symphony 등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주교향악단, 진주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Ensemble OPUS 등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자명고>를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2018년, 2019년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폐막연주회에서 지휘하였고 G. Ligeti의 작품 Chamber Concerto for 13 Instrumentalist를 한국 초연하였다.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CROSS CHAMBER ORCHESTRA 상임지휘자, hello SEM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음악감독, Bring Up International 홍보대사,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Jino Park
첼로
이정란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로부터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 평가받는 첼리스트 이정란은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로스트로포비치 파운데이션 특별상(최고 유망연주가상),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 특별상, 이듬해 모구에르 클라렛 콩쿠르,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각 2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현대음악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파리의 모가도르극장, 씨데 드 라 뮤지크,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등 저명 홀에서 수차례 연주하였으며, 특히 베토벤 첼로 소나타 시리즈 연주, 바흐 무반주 조곡 전곡 연주에 도전, 현지 청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국립루아르교향악단, 핀란디아심포니, 바덴바덴필하모니,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저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프랑스 도빌국제음악제, 미국 라비니아페스티벌,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08, 2014, 2018),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창원국제실내악축제, 부산국제음악제, 전주비바체페스티벌 등에서 독주와 실내악 연주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더불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과 재능으로 2005년 파리국립음악원 재학 당시 결성한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제이드’는 2015년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3위, 트론하임 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 이타마르 골란 클래스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최우수 졸업한 이정란은 필립 뮬러, 이타마르 골란, 미리암 프리드 등 이 시대 최고의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및 서울대학교 강사직을 역임했고 현재 트리오 제이드와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원학교, 서울예고, 경희대에 출강, 또 연세대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연주를, 2017-2018년에 걸쳐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를, 2018-19년에는 트리오 제이드로 베토벤 트리오 전곡 연주를,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 <프란츠 앤 펠릭스>를 통해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을 조명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 속에서 탁월한 연주력과 소통력을 증명했다. 2020년에는 전곡 프렌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음반 「랑데부 인 파리」 발매와 더불어 음반 발매 기념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개최까지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클래식기타
장대건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안드레스 세고비아의 두 수제자인 오스카 길리아와 호세 토마스의 계보를 이으며 1997년 한국 기타리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지정 콩쿠르인 스페인의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입상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클래식 기타계의 최고 두 거장의 문하 아래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 스위스 바젤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디플롬과 동시에 고음악학교인 스위스 바젤 스콜라칸토룸에서는 고음악 연주자 피터 크로톤에게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 연주법을 수학했다. 이후 스페인 세고비아, 루이스밀란, 아르카스, 타레가, 이탈리아 소르, 벨기에 기타의 봄 국제 기타콩쿠르 등 20여 차례의 국제 대회에서 전례가 없이 입상하며 한국인의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는 첫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였다. 그 후, 마드리드 헤타페국립음악원, 레리다 국립음악원 초빙 교수를 역임하며, 스페인 아스토르가 국제 콩쿠르를 설립 주관하였고 에구에스 국제콩쿠르, 루이스밀란 국제콩쿠르, 그레도스 산디에고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소르 국제콩쿠르, 멕시코 라몬노블레 국제콩쿠르,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콩쿠르, 미국 멤피스 국제콩쿠르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주요 클래식 기타 국제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2009년 스페인 마드리드국립음악당에서 열린 국민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 서거 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산타세실리아 심포니와 협연하여 대 호평을 받은 장대건은 유럽 무대를 발판으로 아시아 미주 각지에서 초청 순회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하며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교향악단, 스페인 국영방송교향악단, 에우로파메디테리안필, 멕시코시티 국립교향악단,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등 저명 교향악단들과 협연 무대를 펼쳐가고 있으며 전설적인 합주단 이무지치와 야나첵의 협연으로 주목 받았다. KBS 글로벌 성공시대에 “스페인을 사로잡은 기타리스트 장대건” 편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2018년 평창동계문화올림픽 개막 연주 및 올림픽 공식 연주자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현재까지 Songs of the Guitar, Impressions of Spain, Azahar, Historia 4장의 음반이 발매되어 스테디셀러로 각광받고 있다.
연주
과천시립교향악단
최고의 음악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120여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통하여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및 지방 초청공연 등을 통하여 과천시의 문화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2008년 12월 중국 북경대학, 2013년 8월 독일 노르트헤센주 문화축제 초청연주, 2015, 2016, 2018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11시 콘서트, ONE MONTH Festival 개막연주, 2017 대한민국오페라페스트벌, 성남 마티네콘서트, 조수미 콘서트 투어 등에서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연주회들은 그동안 착실히 쌓아왔던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연주이자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향한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무대였다.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스토리, 멘토프로그램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전인적 교육의 가치 부여와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설
김상진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미국 줄리어드음대에서 수학한 후 전 세계 50여 개국 수백여 개의 주요 페스티벌과 홀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며 20여종의 음반을 발표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리더를 비롯해 세종솔로이스츠, 금호현악4중주단, MIK앙상블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이며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