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음악의 힘을 말로 정의하기는 어렵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기쁨을 불어나게 하는 힘, 그리고 슬픔을 덜어주는 힘으로 나눌 수 있다. 메마르고 삭막해져 누구나 가슴 한 켠에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지금 같은 현대 사회에선 감히 후자가 더 중요하다고 말 하고 싶다. 기쁜 이와 함께 즐거워 해주는 것은 쉽지만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어준다는 것은 동정심이 깊고 넓은 마음과 이해심이 있어도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말로는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이런 때에 우리를 토닥여 주는 ‘음악 의 힘’을 통해 고통의 시기를 겪어내는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프로그램]
J. S. Bach
플룻과 콘티뉴오를 위한 마단조 소나타, BWV 1034 (15’)
I. Adagio ma non tanto
II. Allegro
III. Andante
IV. Allegro
조성현, 플륫
박진영, 콘티뉴오
Gilad Cohen
도아 그리고 마사 [2016] (12’)
Sivan Magen, 하프
Johannes Brahms
Intermazzo op. 117-1 (4’)
Sivan Magen, 하프
-인터미션-
Maurice Ravel
Sonatine en Trio (12’)
I. Modéré
II. Mouvement de menuet
III. Animé
조성현, 플륫
박진영, 첼로
Sivan Magen, 하프
David Bruce
Consolation of Rain [비의 위로] (2016) (30’)
김은혜, 타악기 박진영, 첼로
조성현, 플룻 Sivan Magen, 하프
[프로필]
플루티스트 조성현
- 미국 오벌린 음대 학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뮌헨 국립음대 석사, 마이스터 과정 졸업
- 이탈리아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 및 특별상
-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독일 프리드리히 쿨라우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
-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 코리안 심포니, 코리안 챔버, 수원시향, 부천시향, 경기필하모닉, 광주시향, 대구시향, 청주시향, 춘천시향 등과 협연
-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카바 데 피레니, 크레모나 윈드 페스티벌, 슬로베니아 국제 플루트 페스티벌, 중국 국제 플루트 페스티벌, 독일 슈베칭엔 페스티벌, 오스트프리슬란트 여름 음악제, 빌라 무지카, 평창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 유수의 음악제에서 초청 연주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 역임
-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
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조교수,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츠 목관5중주 맴버, Sankyo Flute 아티스트
첼리스트/음악감독 박진영
▪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인천시향, 대구시향, 경기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 거장 미츠코 우치다 초청으로 말보로 페스티벌에, 스티븐 이설리스 초청 으로 영국 프러시아 코브 오픈 챔버 뮤직에서, 미국 라비니아, 스위스 베 르비에, 이탈리아 세르모네타,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제에서 연주
▪ 바로크 원전 연주에 대한 관심으로 필라델피아 고음악 단체 Gamut Bach Ensemble 창단 멤버로 활동 중
▪ 고음악 거장 안너 빌스마 요청으로 그의 바흐 모음곡 책 번역
▪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안네 소피 무터, 브루노 카니노, 정명훈, 유자왕 등 과 실내악 연주
▪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 네덜란드 필 객원 수석,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준단원, 서울시향 첼로2수석 활동
▪ 만 14세에 커티스 음악원 입학, 뉴잉글랜드 음악원,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각각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하피스트 시반 마겐
- “눈부신 소리와 놀라운 테크닉적 감각으로 하프의 고정관념을 깨는 마법사“ –뉴욕 타임즈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 우승, Pro Musicis International Award 수상, 영국의 Borletti-Buitoni상 수상
-이스라엘 필하모닉,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심포니,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앙상블 Tre Voci를 결성하여 유럽, 미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 (플루티스 트 마리나 피치니니, 비올리스트 킴 카쉬카시안) 및 ECM 레이블에서 음반 발매, 비평가들의 갈채를 받음
-이스라엘 챔버 프로젝트 (ICP) 설립에 동참, 2011년 이스라엘 문화부로 부터 ‘뛰어난 앙상블'상 수상
-테너 니콜라스 판과 함께 녹음한 음반으로 뉴욕 타임즈 선정 “2012년 베스트 음반"에 꼽힘
-브루클린 대학 음악원 교수, 파리 고등음악원 초빙교수 역임
-현)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하프 수석
퍼커셔니스트 김은혜
-예원,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CNR de Paris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대한민국 타악기 콩쿠르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폴란드 국제 현대음악 콩쿠르 솔로부분 1위, 일본 마림바 콩쿨, 월드 마림바 컴페티션 입상
-코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수원시향, 광주시향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통영국제음악제, 서울 국제 컴퓨터 음악제, 평창 대관령 음악제, Taipei International Percussion Convention, Paris PerKumania International Percussion Festival 초청공연
-현) 타악 듀오 모아티에, TIMF 앙상블, 서울타악기앙상블, Project21AND 단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교수
서울 챔버뮤직소사이어티(SCMS)
서울 챔버뮤직소사이어티(SCMS)는 최고의 실내악 공연을 기획하고자 시작되었다.
서울 챔버뮤직소사이어티는 비영리 단체이며 고정된 멤버가 아닌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훌륭한 연주자를 소개하고 연주자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잘 알려진 명곡의 재발견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곡들을 발굴여 연주하고, 또 살아 숨쉬는 공연장으로 현존하는 작곡가들, 특히 한국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 시즌 다양한 편성과 최고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고 클래식 음악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
2019년 오프닝 연주는 소프라노,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로 “낭만”을, (임선혜, 조진주, 박진영, 김규연) 2020년 제2회는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죽음과 시간의 끝”을 기획했으며, (채재일, 데이빗 맥캐롤, 박진영, 김태형) 2022년 11월 제4회 공연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우정: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씌어진 곡들” (김수연, 데이빗 맥캐롤, 이한나, 박진영) 을 기획중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더 다양한 편성으로 확장하여 훌륭한 연주자들에게는 좋은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실내악연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