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2022년 Season 18에는 새로운 해설자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며, 강남심포니·과천시향·프라임필·코리아쿱·한경필하모닉 등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드뷔시│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월 튼│비올라 협주곡 2,3악장
친청린│마림바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1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 상기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 휘│진 솔
비올라│문서현
마림바│심선민
해 설│손태진(성악가)
연 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지 휘│진 솔
과감하고 도전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하였고 2015년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니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을 지휘하며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 밖에 캄머오케스터 하일브론, 남독일 필하모니 콘스탄츠, 불가리아의 플로프디프 주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해외 오케스트라 지휘 및 독일의 유명 일간지 ‘Schwäbische’에서 “앞으로 꼭 주목해야 할 지휘자”, “자유로운 지휘봉 놀림을 가진 신예” 등으로 호평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2019년에는 터키 에스키셰히르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두 차례 특별 초청받아 지휘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고, 슈만의 곡들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 공연에서는 “잊을 수 없는 음악의 향연”이라는 현지 언론의 평가와 함께 시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2년 근현대음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단체 ‘아르티제’를 창단했다. 그 후 아르티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단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오케스트라 ‘말러리안’을 기획하여 매년 공연을 개최해 왔고, 2022년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창작 현대음악의 지속적 연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는 백병동의 '이화부부', 이건용의 '봄봄', 김주원의 '사막속의 흰개미', '레테' 등 다양한 현대 오페라들을 지휘하였고, 아르코 창작음악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공연예술 창작산실, ACC국제작곡콩쿠르, 대한민국실내악작곡제전, 오작교 프로젝트 및 다수의 현대음악 프로젝트에 초청받아 지휘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르티제 및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뛰어난 신예 작곡가들을 발굴해내며 국내외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연주될 수 있도록 협업의 장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클래식 음악의 확장과 분야 간 융합을 위하여 국내 최초의 게임 음악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플래직’을 설립하고 세계 최대의 게임 기업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국내의 NC소프트, 넥슨, 펄어비스 등의 기업들과 공식 저작권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동시에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주도하며 공연 기획뿐만 아니라 신규 콘텐츠 개발 및 클래식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작편곡가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구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고, 2019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지휘자, 2020년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의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위촉되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Jino_Park
비올라│문서현
비올리스트 문서현은 21세기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연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그는 제24회 Gaetano Zinetti 국제 콩쿠르에서 전체1위를 수상하였으며, 국내에서는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1위와 더불어 음악춘추콩쿠르, 세계일보음악콩쿠르, CBS콩쿠르(현악부문 최우수), 스트라드콩쿠르, 코리아헤럴드콩쿠르, 한세대국민일보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함과 동시에 서울예고 ‘예고를 빛낸 사람’ 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또한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박창수의 더하우스콘서트, 울주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등 여러 독주회 무대와 더불어 부천시향,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예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로이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현재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여러 무대를 통해 그의 음악을 공유하고 있다.
실내악에도 열정이 많은 그는 아벨 콰르텟의 멤버로서 세계적인 음악제인 핀란드의 쿠흐모 페스티벌에 초청 받았으며, 통영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여수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제에 초청 받아 성공적인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악사중주 외에도 포항음악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뉴욕 링컨센터 Rose Studio등의 무대를 통해 여러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비올리스트 문서현은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유명 인스타그램 클래식 음악 페이지인 ClassicalMusicMatters의 운영자이며, 예술가 인터뷰 팟캐스트인 '21세기 예술가’ 의 진행자로, 현대사회 흐름에 발맞추는 예술가로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는 Simone von Rahden (Jandl), 조명희, 강윤지에게 사사하였으며 2022년부터는 세계적인 거장인 Tabea Zimmermann에게 사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또한 4월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Karajan-Akademie의 장학생으로서 세계적인 악단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Verbier Festival Academy에도 참가하여 Lawrence Power, Antoine Tamestit, Lars Anders Tomter, Gábor Takács-Nagy 등 여러 거장들에게 마스터클래스를 받으며 설득력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연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마림바│심선민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그러나 화려한 사운드와 테크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채감을 가진 연주자’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제5회 폴란드 국제현대음악 콩쿠르 솔로부문 1위 및 전체부문 대상 수상(한국인최초), 제5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마림바 콩쿠르 (The World Marimba Competition Stuttgart) 3위 (한국인최초), 일본 Experimental Sound Art & Performance Festival 2010 대상 수상 등 타악기 솔로 및 마림바 솔로, 현대음악 솔로 및 앙상블 등 여러 분야에서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유럽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2001년에 도독하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 (Künstlerische Ausbildung) 및 동대 최고연주자과정 (Solistenexamen) 을 졸업하였다.
독일 Oberstdorfer 뮤직페스티벌, 스위스 Bern 국제음악페스티벌, 프랑스 Paris ‘Journees de la Percussion’, 스페인 Valencia 국제타악페스티벌, 영국 Manchester 타악페스티벌,
독일 Schwarzwald 뮤직페스티벌, 우루과이 Montevideo 국제타악페스티벌, 중국 Shanhai 국제페스티벌, 일본 Experimental Sound Art & Performance Festival, 제주 국제페스티벌 등 20여개국에서 다양한 페스티벌 및 공연 초청 독주회등으로 솔리스트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오케스트라, 코트부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등의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의 협연, 또한 KBS교향악단,강남심포니, 경기필하모니, 구리시향, 군산시향, 대구MBC, 원주시향, 제주시향, 창원시향, 코리안심포니, 조이오브스트링즈, 에라토앙상블, 더브릿지앙상블, 서울윈드앙상블, 제주윈드앙상블 등과의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내악과 현대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녀는, 2012년에 서울모던앙상블을 창단하여 음악감독 및 대표로서 국내외 현존하는 작곡가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시도를 하며 현재까지 계속 새로움을 창조해나가는 현대음악의 발전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심선민은 (주)Kolberg Percussion 아티스트로서, 중국,독일 등 국내외 음악대학 및 국제 페스티벌 초청 마스터클래스, 국제콩쿨 심사위원 등 지도자로서의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2022년 9월 ‘the7th world marimba competition’의 심사위원으로 위촉 등의 행보로 한국음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해 설│손태진(성악가)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유엔젤보이스 그룹으로 활동하다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하였다. 2018년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한 이후 첫 단독 콘서트 "Fw : I am" 개최, KBS 예능 "입맞춤",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2019년 6월 두 번째 싱글 「오르골」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을 개최하였고, TBS eFM "손태진의 스윗 랑데부" DJ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오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을 통해 높은 예술성을 지닌 고퀄리티의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어 14일 「The Present」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Today's」를 발매, 더욱 깊어진 손태진의 음악성을 자랑하며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연 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6월부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문화예술 진흥과 강남구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출발하여 활동하고 있다.
교향악축제에 1998년부터 참가한 강남심포니는 90회의 정기 연주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주최 제야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한국음악협회 한민족창작음악회, KBS FM콘서트 실황음악회, 통영국제음악제 롯데콘서트홀 개관기념콘서트 등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계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초청으로 한인 미 이민 100주년을 기념,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리버사이드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3년 시카고 문화회관 초청 연주를 성공리에 끝내어 강남심포니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었다.
음반제작에도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의 연주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 브람스 교향곡 전 곡을 출반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획을 남겼다.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는 서현석 초대 예술감독 이후 성기선 그리고 2020년 제3대 여자경 예술감독이 취임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