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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G. Verdi Opera 'I vespri siciliani' Overture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칼리니코프 교향곡 제1번 g단조
V. Kalinnikov Symphony No.1 in g minor
[출연진]
연 주 | 성남시립교향악단
지 휘 | 금난새
바이올린 | 신지아
[프로필]
성남시립교향악단
감동 있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시는 2003년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창단, 수준 높은 공연보급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하여 최상의 프로그램과 정상급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쿨에 입상하여 국내 음악계에 큰 화제가 된 금난새 지휘자가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2015년 1월 부임하여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시작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끊임없는 도전과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을 통해 인구 백만의 도시로 성장한 문화예술도시 성남시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8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하여 정상급 연주력을 자랑하고 있다.
성남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사랑,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모두의 노력속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의 면모를 갖추어 나아가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늘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휘 금난새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 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인 뉴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1994~19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지휘자가 되게 했다.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포스코 로비 콘서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뮤직 인 잉글리쉬’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선보여왔으며, 산업현장과 학교, 소년원, 군부대와 정부기관, 도서벽지 등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쳐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휴양지를 무대로 우리 사회의 여론주도층이 세계 저명음악가들과 실내악의 향기 속에서 예술과 우정을 나누는 신개념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솔리스트 양성에 비중을 둔 우리 음악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고자 2007년 시작한 ‘금난새 뮤직아카데미 & 페스티벌’은 해마다 100여명의 젊은 음악도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앙상블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2008년 세계 20여개국 90명의 연주자와 함께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 국내 5대도시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를 향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2010년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를 지도, 매 해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아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희망재단 희망오케스트라(KYDO)와 탈북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맡는 등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앙상블의 기쁨과 화합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년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2008년에는 계명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상 예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2년 국립 창원대학교의 석좌교수, 2013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명예교장으로 교육계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는 2015년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총감독에 취임하였으며, 2016년부터 성남러브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각 분야 최고의 음악가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였다.
바이올린 신지아
ⓒSangwook Lee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보다 깊어진 연주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2015년부터는 KBS 1TV <더 콘서트>의 MC로 활동하면서 연주자로서 드문 활약을 펼쳤다.
신지아는 전주예고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조기 입학, 2004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3위(1위없음), 2005 티보 바가 국제 콩쿠르 3위와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3위, 2006 하노버 국제 콩쿠르 2위, 2007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그리고 롱-티보 콩쿠르 4관왕까지 놀라운 속도로 국제 콩쿠르를 섭렵했다.
순수 국내파로 국제 무대에서 이례적인 경력을 쌓고 있는 신지아는 워싱턴 내셔널 오케스트라,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유네스코 행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회식, 한미 동맹 60주년 행사(워싱턴 DC),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한중문화교류의 밤’(베이징) 등 국제 행사에도 참여,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의 위상을 선보이고 있다. 벳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코펜하겐 뮤직 페스티벌,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지의 포크송을 모아 편곡한 <칸토 안티고>(유니버설 뮤직),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을 중심으로 한 < 신지아 in Live > 음반을 출시했다. 2015년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연주한데 이어, 2020년 정명훈과 원코리아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협연자와 악장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였다.
4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입학, 이어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다. 2017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5주년 기념으로 ‘K-Arts 빛나는 예술가 25인’으로 선정되었다. 니폰 뮤직 파운데이션을 통해 1710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했고,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수영아트트레이드,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후원 받아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영아트트레이드에서 후원하는 Andrea Guarneri 1683으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