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2022년 Season 18에는 부드러운 저음을 가진 새로운 해설자 성악가 손태진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신진 지휘자와 솔리스트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강남심포니·과천시향·프라임필·코리아쿱·한경필하모닉과의 호흡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무소륵스키 /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arr.림스키-코르사코프)
M. Mussorgsky / Symphonic Poem “Night on Bold Mountain”
글라주노프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82
Glazunov /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82
휴식
Intermission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장조 S.124
Liszt / Piano Concerto No.1 in E flat major S.124
차이콥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P.I. Tchaikovsky / Romeo and Juliet Fantasy Overtur
[출연진]
지 휘 / 윤현진
바이올린 / 배원희
피아노 / 선 율
연 주 /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해 설 / 손태진
[프로필]
지휘 윤현진 Hyun-Jin Yun
지휘자 윤현진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오스카 베라 리터 재단의 예술장학금 수혜와 함께 최우수성적(Mit Auszeichnung)으로 졸업하였다. 학업과 함께 거장들의 지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참가하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커 등 유럽 유수의 교향악단과 작업하며 지휘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루마니아 제3회“Jeunesses Musicales”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과 함께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루마니아 아테네움 음악당 부활절 기념음악회, 러시아 제21회 올림푸스 국제음악 페스티벌 및“조르쥬 에네스쿠”부쿠레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시즌 정기연주회 지휘자로 초청되었다.
국내무대에서는 객원지휘자로 강남심포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산시향, 서울시향, 울산시향, 전주시향, 진주시향, 프라임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하였고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평창 문화패럴림픽 개막축제, 연천 DMZ 국제음악제 8주년 기념음악회를 비롯하여 창작관현악 연주회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병원, 군부대, 교도소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국내 관객을 위한 연주회를 이끌었다.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도 활동하며 서독일 방송국(WDR)주최 관현악작곡 공모전에 입상하였고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비엔나 톤 퀸스틀러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성남시향, TIMF 앙상블 등과 작품을 발표, 2016년부터 프랑스 현대음악 전문출판사 Babel Scores에서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찰나(Ksana)”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출판 중이다.
한국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고유의 음악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며 한국의 우수한 창작음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기획한 한국창작음악 프로젝트 NMK(한국으로부터의 새로운 음악)를 이끌고 있다. 국내기획 및 초청공연, 해외 국제교류 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화성시 문화재단 이사, 서울 국제 온라인 창작음악 페스티벌“RE-Create”총괄디렉터 겸 음악감독,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창작오페라“부채소녀”음악감독, 한문위 창작산실 창작오페라“낭만기사”음악감독 등 참신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예술 활동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바이올린 배원희 Wonhee Bae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테크닉과 청명한 소리, 놀라운 음악성을 지닌 그녀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영국 Strad 잡지-
영국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지 스트라드는 한 젊은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보기 드문 극찬을 보냈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을 중심으로 솔리스트로, 체임버 뮤지션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그 주인공이다.
만11세 때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로 데뷔한 배원희는 그 후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벨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카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울산시향, 전주시향, 춘천시향 (2021 교향악축제) 무대 등 수많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금호 영재 독주회,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 로스엔젤레스 미술 박물관, 잘츠부르크 국제음악축제(Salzburg Festspiele), 모짜르테움 Grosser Saal,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홀, 스위스 제네바 빅토리아 홀, 바젤 Beyeler Foundation, 체코 프라하 Martinue Hall, 런던 내셔널 갤러리, 함부르크 Laeiszhalle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예원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함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국제무대에서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국제 음악제 최고 연주자상, 미국 뉴욕 Summit Music Festival Concerto Competition 1위, 뉴욕 Friday Morning Club Music Competition 1위, 필라델피아 International String Festival Competition 대상으로 입상한 바 있으며 특히 2007년 이탈리아 리피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파가니니 특별상을 수상하여 한국인으로서 25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외에도 모스크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루마니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또한 지휘자 Justus Frantz의 초청으로 참가한 Ocean Classical Award에서 Philharmonie der Nationen 오케스트라와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투표로 우승하였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큰 상금의 관객상으로 알려진 이 수상 후 독일 Privatbank Hauck und Aufhäuser 문화재단의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독일 주요도시에서 독주 무대에 섰다.
솔로 연주 뿐 아니라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스위스 세이지 오자와 페스티벌, 독일 Schleswig-Holstein 페스티벌 등 명성 있는 국제 실내악 축제에 초대되어 첼리스트 린 헤럴, 옌스페터 마인츠, 볼프강 엠마뉴엘 슈미트 등 세계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특히 쾰른 국립음대 재학 당시 결성한 에스메 콰르텟 (Esmé Quartet) 제 1바이올린 리더로서 세계 최고 권위의 런던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단체 최초로 우승 및 4개의 특별상을 거머쥐었으며 프랑스의 레이블 <알파 클래식> 소속 한국인 최초 아티스트로 음반을 출시하고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갖는 등 전 세계 무대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예원학교에서 이선이, 이종숙을 사사하고 3학년 재학 중 도미, 미국 커티스 음대 (The Curtis Institute of Music)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영국 왕립음대(Royal College of Music Londen)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공식 후원하는 영국왕립음악대학협회 ABRSM로 부터 전액 장학금과 지원 받으며 석사학위 취득, 졸업 독주회 심사위원 전원 만점을 받고 찰스 황태자에게서 직접 특별상을 받았다. 쾰른 국립음대 (Hochschule für Music und Tanz Köln) 에서 미하엘라 마틴을 사사하며 콘체르트엑자멘(Konzertexamen) 과정 최우수 졸업,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CNSM)에서 스베틀린 루세프를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 과정(3e cycle DAI)을 졸업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루빈스타인 아카데미 최연소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독일 문화재단으로부터 안드레아 과르네리 1690년산 바이올린을 후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피아노 선율 Youl Sun
국내 신인 연주자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한음악상-피아노부문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율은 난파음악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수리콩쿠르, 성정음악 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국민일보-한세대 콩쿠르, 한국쇼팽콩쿠르, 영창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및 폴로네이즈 상, 미국 E-Piano Junior Competition에서 2위와 슈베르트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선율은 지휘자 안토니 비트, 마시모 자네티, 마크 러셀 스미스, 이종기, 정주영, 홍석원 등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북도립교향악단,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예원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또한 일본 긴자 야마하홀,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영산아트홀, 계명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서울 야마하뮤직커뮤니케이션센터, 금호아트홀, 국제아트홀, 신한아트홀 등에서 무대를 가졌으며,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 Yamaha Rising Pianist Concert, 최인아 책방콘서트, 아트엠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금호영재콘서트, 더하우스콘서트 클로즈업시리즈와 줄라이페스티벌, 경기도문화의전당(현 경기아트센터)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디스커버리 콘서트, NWA Young Pianist Concert Series 2019, KNUA 베토벤 250th‘Strum und Drang', 2019-2020 국제아트홀시리즈 등 독주회를 비롯한 연주를 진행하였다.
선율은 다채로운 레퍼토리 연구와 연주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섬세한 터치와 고도의 테크닉을 보여주는 연주력과 개성 있는 해석으로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22년 서울 예술의전당 단독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선율은 예원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선발전형으로 입학,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였다.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Hankyung Philharmonic Orchestra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5년 9월 창단됐다.‘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 분야 혁신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경제신문의 새로운 시도였다.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2018년 8월까지 이끌었다. 이후 서울대 음대 임헌정 교수, 김덕기 명예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했다. 홍석원, 여자경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차세대 지휘자들도 한경필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부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지휘자인 홍석원 지휘자가 2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되어 단원들과 화합과 소통을 통한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6년부터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음악의 멋진 세계를 선사하는‘청소년문화사랑의날’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신춘음악회, 호국보훈음악회, 가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의 정기연주회를 합해 연 3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인 이무지치와의 합동공연,‘NYIOP KOREA 오페라 오디션 선발자 연주회’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한경필하모닉 송년음악회’에서는 170인조 시민합창단과 함께 베토벤<환희의 송가>를 공연하며 시민참여형 공연의 성공사례를 남겼다.
2019년 6월 롯데콘서트홀‘호국보훈음악회’에서 말러의 교향곡 제 1번‘거인’을 공연하여 호평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0년 한경필은 국립오페라단과 공연을 함께하였고 국민배우 이정길이 열여하여 베토벤의 역작인 <에그몬트>전곡을 공연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 2021년 국립오페라단과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오페라 공연을 함께했고 다양한 정기연주로 관객을 만났다. 2022년에도 한경필은 관객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 설 손태진 Taejin Son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유엔젤보이스 그룹으로 활동하다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하였다. 2018년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한 이후 첫 단독 콘서트 "Fw : I am" 개최, KBS 예능 "입맞춤",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2019년 6월 두 번째 싱글 「오르골」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을 개최하였고, TBS eFM "손태진의 스윗 랑데부" DJ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오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을 통해 높은 예술성을 지닌 고퀄리티의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The Present」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Today's」를 발매, 더욱 깊어진 손태진의 음악성을 자랑하며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