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W.A. Mozart ... Violin Sonata in e minor, K. 304
I. Stravinsky ... Suite Italienne
K. Szymanowski ... Nocturne and Tarantella, Op. 28
C. Franck ... Violin Sonata in A Major


[프로필]

# Violinist 권그림
바이올리니스트 권그림은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 및 음악과 전체 수석 졸업하며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입학 후 3년간 실기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음악과 전체에서 실기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어 신수정 장학회 장학금을 수혜하고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현악과 전체 실기 수석으로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0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 이후, 이화·경향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음연 콩쿠르, 대구TBC 콩쿠르, 한미전국음악 콩쿠르, 서울 바로크 현악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협연하였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경찰교향악단, 원로교향악단 등에서 솔로이스트로서 다수의 협연 무대를 선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12세에 금호아트홀 영재 독주회에서 첫 리사이틀을 가진 후, 금호 故박성용 회장의 초청을 받아 문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 대표로 청와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자로서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초청되었다. 이후 렉처 리사이틀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의 독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0년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을 통해 전문연주자로서 그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솔로이스트로서의 활동에 더하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재학 내내 악장으로서 정기연주회 및 유럽 투어, 오페라 등 주요한 연주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왔으며,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오케스트라 악장, 세종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 부수석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Ensemble 2021의 상임단원을 역임하고 SNU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의 Faculty Concert에서도 연주하며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연주뿐만 아니라 학술활동을 통하여 음악적인 탐구를 지속해오고 있는 그녀는 특히 석사과정 중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작품 분석에 따른 연주법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백병동 《Passacaglia for Violin Solo》(1997)에 나타난 주제와 변주 작법 및 연주 기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박사 렉처 리사이틀을 가졌다. 또한 2021년 8월 백병동(白秉東, 1936-)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별곡別曲’87》의 작품 분석과 연주 해석적 고찰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서울대 관현악과 최초로 현대적 양식의 음악 연구로 박사논문을 취득하였다. 이러한 이색적인 경력으로 인해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초청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권그림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더욱 빛을 낼 예정이다. 

김영욱, 이경선, 백주영, 故이종숙, 정원순, 이선이, 구본주를 사사하였고 현재 강원대학교와 선화예고, 계원예중ㆍ고에 출강하며 음악교육에 기여함과 동시에 서울비르투오지, 앙상블 더브릿지, 루시드 트리오 멤버로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