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Camille Saint-Saëns “The Swan” from The Carnival of the Animals
토크 1 . 1800년대 유럽에서 “클래식 음악”이란?
토크 2. ‘오래된 음악’을 연주하는 관습, 그 시작.
George Frideric Handel “Rejoice Greatly!” &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from Messiah
토크 3. 18세기 후반 유럽의 음악 문화와 당대의 청중
토크 4. 19세기 전반 유럽 음악회의 변화
Pablo de Sarasate Carmen Concert Fantasy, Op.25 1악장
Intermisson
토크 5. ‘진지한 음악’으로서의 클래식
Ludwig van Beethoven Piano Trio No. 7 Op.97 “Archduke”
<인문학리사이틀 시리즈>는 18-19세기 사료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가 처음 형성된 과정과 그것의 기반이 된 인문학적인 사유를 다루는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 시리즈입니다. 시즌 4에서는 1800년 전후 영국, 프랑스, 독일어권의 주요 도시에서 어떠한 음악 문화가 형성되고 있었는지 살피고, 그 맥락에서 ‘오래된 것’과 ‘진지함’을 골자로 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자리를 잡게 된 과정을 살핍니다.
[프로필]
피아니스트 & 음악학자 허효정 | Pianist & Musicologist Hyojung Huh
피아니트스 허효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와 인문대학 미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 관정이종환 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 피아노와 종교음악 석사, Indiana University-Bloomington에서 연주자 디플로마,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합창지휘 석사 및 피아노 박사,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음악학 박사(음악대학원 수석)를 받았다.
전문연주자로서 “전통 레퍼토리의 새로운 해석” “음색의 아름다움”이라는 평(New York Concert Review)을 받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하고, 미국 Steinway Gallery, Dalton Center, 오스트리아 비엔나 Musikverein, 이탈리아 볼로냐 Palazzo Fava, Palazzo delle Esposizioni,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무대에서 연주하였으며, NYCA Orchestra, Szolnok Symphony Orchestra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베테랑 매니져 Ty Cooper와 계약 하에 미국 라이프뷰 메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스타인웨이 갤러리, 버지니아 주립극장, Old Town Hall , Hampden and Sydney 등 여러 콘서트 시리즈에 초청 받아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음반과 실황연주는 미국의 라디오 채널 WFMT 시카고, WMRA-VA, WEMC-VA와 TV채널 Newsplex, 그리고 한국 KBS 라디오에서 수 차례에 걸쳐 방송된 바 있다.
캐나다 작곡가 Kirkland Adsett의 합창곡 The New Commandment를 헌정 받고 지휘자로서 그 곡을 세계 초연하였으며, 작곡가 이신우의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2번>을 세계초연하고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전곡을 녹음하여 폴란드 DUX 사 레이블로 출시하고 음반 발매에 맞추어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의 5개 도시에서 순회 연주회를 하였다. 순회 연주회의 피날레로 열린 그의 두 번째 카네기홀 독주회(Pathway Concert Series 주최)에서는 New York Concert Review로부터 “우월한 피아니즘: 우뢰와 같은 클라이막스, 천상의 피아니시모, 서정성, 아름다운 음색, 그리고 전적으로 몰입한 연주”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블라디미르 펠츠만, 임마누엘 엑스, 말콤 빌슨, 라이브 오브 얀센스, 리차드 구드를 비롯한 거장들과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해석의 폭을 넓히는 한편, Gilmore Festival, 뉴욕의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and Festival, 뉴팔츠의 Piano Summer, 비엔나의 International Summer Course와 같은 국제 피아노 페스티발에 참가하고 연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에서는 틴에이저 콩쿨, 세계평화 콩쿨, 한국일보 콩쿨, 한국 피아노학회 콩쿨, 듀오 콩쿨, 해외에서는 Bradshaw and Buo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BLA Grand Prize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Irving Shain Beethoven Competition을 비롯한 여러 콩쿨에서 1위 또는 상위 입상하였고 Virginia Waring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는 Artistic Achievement를 받았다.
피아노 뿐 아니라 미학, 종교음악, 합창 지휘, 서양음악학으로 지평을 넓혀온 그는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음악적 해석의 깊이를 더하고자 해왔다. 서울대 미학과 재학 당시 헤겔 미학의 바탕 하에 음악형식을 시대정신(Zeitgeist) 개념으로 풀어내는 논문을 쓴 것을 계기로, Westminster Choir College 대학원에 진학하여 바흐 음악의 석학이자 당시 미국 바흐협회 회장 Dr. Leaver의 지도 하에 전례음악사, 합창음악, 지휘, 오르간, 르네상스-바로크 음악주법을 공부하였고, 메시앙의 음악적 작법을 기독교적 사유의 발현으로 분석하는 논문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는 Dr. Cartledge의 지도 하에 르네상스 후기부터 후기 낭만에 이르기까지 종교성을 토대로 한 건반 음악 레퍼토리를 카테고리화 하고 리스트 후기의 음악과 메시앙의 음악을 비교하는 논문을 썼다.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는 “한 연주자의 분석: 이신우의 코랄판타지의 수사학적·형이상학적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피아노 박사를, 서울대학교에서는 “1800년 전후 독일어권 음악담론에서 숭고개념의 형성과 음악정전”이라는 논문으로 서양음악학 박사를 받았다. 『서양음악학』, 『음악논단』, 『음악이론연구』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2017년 한국서양음악학회 선정 차세대 음악학자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PGVIM(태국, 2019), 국제음악학회(IMS 그리스, 2022)등 국제학회에서 연구를 발표하였다.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 서울교대 강사, 조선대 초빙객원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예종 강사, 호신대 객원교수, ㈜ 오푸스 아티스트로 음악학연구와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송지원 |바이올린
- 미국 커티스 음대 및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줄리어드 Artist Diploma 졸업
- 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연진 |첼로
- 서울대학교(학사), 일본 도호 음악원(디플롬), 클리브랜드 음악원(석사), 미시간 대학교 (박사) 졸업
- 현) 텐진 줄리어드 음악원 교수, Trio K 멤버
이결 |소프라노
-서울대학교 졸업, 이스트만 대학교 석사,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박사 졸업
-현)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출강, 세종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