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안토니오 비발디│오페라 <주스티노> 중 서곡 RV 717
Antonio Vivaldi(1678-1741)│Sinfonia from the opera < Il Giustino > RV 717

니콜라 안토니오 포르포라│오페라 <시팍스> 중 ‘파도에 휩싸인 배처럼’
Nicola Antonio Porpora(1686-1768)│‘Come nave in mezzo all´onde’ from the opera < Siface >

카를 하인리히 그라운│오페라 <코리올라누스> 중 ‘사랑하는 네가 없다면’
Carl Heinrich Graun(1704-1759)│‘Senza di te, mio bene’ from the opera < Coriolano >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합주협주곡 12번 ‘라 폴리아’ D단조 H. 143 (코렐리 소나타 Op. 5, No. 12 편곡)
Francesco Geminiani(1687-1762)│Concerto grosso Op. 5, No. 12 ‘La follia’ in D minor H. 143 - Arr. from Corelli’s Sonata Op. 5, No. 12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오페라 <알렉산드로스> 중 ‘사랑스러운 고독이여’ HWV 21
Georg Friedrich Handel(1685-1759)│‘Brilla nell´alma’ from the opera < Alessandro > HWV 21

INTERMISSION

안토니오 비발디│현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 156
Antonio Vivaldi│Concerto for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G minor RV 156

안토니오 비발디│오페라 <테르모돈강의 헤라클레스> 중 ‘산들바람이 속삭이고’ RV 749.21
Antonio Vivaldi│‘Zeffiretti, che sussurrate’ from the opera < Ercole sul Termodonte > RV 749.21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오라토리오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 중 ‘평화에 맞서는 생각이’ HWV 46a
Georg Friedrich Handel│‘Un pensiero nemico di pace’ from the oratorio < Il Trionfo el Tempo e del disiganno > HWV 46a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합주협주곡 1번 G장조 HWV 319
Georg Friedrich Handel│Concerto grosso Op. 6, No. 1 in G Major HWV 319

안토니오 비발디│오페라 <그리셀다> 중 ‘두 줄기의 바람이 몰아치고’ RV 718
Antonio Vivaldi│‘Agitata da due venti’ from the opera < La Griselda > RV 718


[프로필]

율리아 레즈네바(Julia Lezhneva)
율리아 레즈네바는 ‘천사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뉴욕 타임스), ‘순수한 톤’(오페른벨트), ‘흠 없는 테크닉’(가디언), ‘잊을 수 없는 영적 표현과 완벽한 예술성’(가디언) 등 최상급의 찬사로 수식되는 젊은 디바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17살 때 엘레나 오브라초파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며 독일의 성악 매거진 오페른벨트에서는 그녀를 ‘올해의 젊은 성악가’로 선정했다.
레즈네바는 2010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로시니의 오페라 <호수의 여인> 중 ‘제가 만일 아버지를 잃으면’을 노래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레즈네바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독일 브레멘의 도이치캄머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관현악단, 스페인 국립관현악단,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 오케스트라,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아 나갔다. 그 외에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음악 축제에 초청되었다.
음반발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데카 레코드에서 독점적으로 음반을 발매하는가 하면, 2017년 4월 콘체르토 쾰른과 함께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최근에는 프랑코 파지올리와 디에고 파졸리스, 일 지아디노 아르모니코, 필립 자루스키, 이 바로치스티 등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을 발표했다. 2018년 이후로는 꾸준히 국내 공연에 초청되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Venice Baroque Orchestra)
현존하는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로 손꼽히는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Venice Baroque Orchestra)는 2000년대 후반 불었던 바로크 음악 열풍의 선두에 자리 잡은 앙상블로, 바로크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창단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음악 전문단체다. 1997년 바로크 학자 겸 하프시코디스트 안드레아 마르콘에 의해 설립된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Venice Baroque Orchestra)는 17-18세기 레퍼토리를 재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카운터테너 필립 자로스키(Philippe Jaroussky), 콘트랄토 마리-니콜 르뮤(Marie-Nicole Lemieux),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Gautier Capuçon) 등 정상급 솔리스트의 음악적 파트너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또한 디아파종 도르(Diapason d’Or)와 에코 클래식 어워드(Echo Klassik Award),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 르 몽드 라 뮈지크(Le Monde de la Musique)의 ‘Choc’ 등 권위있는 클래식 음악상을 석권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