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Bruckner - Symphony No.5 in Bb major (81')
브루크너 - 교향곡 제 5번 내림 나장조


[프로필]

지휘자 : 마르쿠스 포슈너 ( Markus Poschner )

2017년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마르쿠스 포슈너(Marjus Poschner)는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많은 관객과 국제 음악 평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포슈너는 위대한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해석에 있어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만의 고유한 길을 개척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오스트리아에서 ‘올해의 오케스트라’와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독일 지휘자상을 수상한 이후 드레스덴 국립관현악단, 밤베르크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비엔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필하모닉, 베를린 국립 오페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등 클래식 음악계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객원지휘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15년부터 상임지휘자로서 함께 해온 스비쩨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니 클래식에서 발표한 브람스 교향곡 사이클로 2018년 국제 클래식음악상(ICMA)을 수상했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오펜바흐 오페라 ‘장인 페로니야(Maître Péronilla)’ 앨범으로는 2021년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포슈너는 뮌헨에서 수학하고 세계적인 두 거장 로저 노링턴 경과 콜린 데이비스 경을 사사한 후, 베를린 코믹 오페라의 수석악장으로 부임했다. 이어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브레멘 필하모닉의 상임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2010년(7월)과 2020년에는 독일 브레멘 대학교와 안톤 브루크너 대학교의 명예교수로 각각 임명되었다. 마르쿠스 포슈너는 2019년에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바그너 발퀴레(Walküre) 아부다비 공연 무대를 처음으로 지휘했다.


오케스트라 :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 Bruckner Orchestra Linz )

2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BOL)는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 린츠(Linz)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이다. 1967년 악단의 공식 명칭을 지금의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로 변경한 데 이어, 수십 년 만에 중부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어퍼오스트리아 주(州)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린츠 주립극장 뮤지컬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루크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린츠 오페라하우스(2013년 완공)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물로 평가받는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는 브루크너 국제 페스티벌 콘서트, 브루크너하우스 콘서트 사이클과 더불어 세계 최고(最古)의 융복합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도 콘서트(Grand Concert Night)를 선보이고 있다. 어퍼오스트리아 주와 린츠 시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정기적으로 국제무대에 서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 여러 나라에서 투어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클레멘스 크라우스, 한스 크나퍼츠부슈,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쿠르트 아이히혼, 바츨라프 노이만,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같은 수많은 세계 최정상 지휘자가 객원 지휘자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고, 더 최근 들어서는 주빈 메타, 세르지 바우도, 호르스트 슈타인,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미하엘 길렌, 베른하르트 클레, 스티븐 슬로안, 스타니스와프 스크로바체프스키, 미카엘 쇤반트,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거장이 함께했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음악 스타일은 테오도어 구쉴바우어, 만프레드 마이어호퍼, 마틴 시가르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같은 수석지휘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2017년 가을, 마르쿠스 포슈너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래, 전례 없이 개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으며 여러 새로운 콘서트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공연 장소를 발굴하고, 교육 측면에서는 놀라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가 제공하는 예술 공연은 그 직관성과 강렬함으로 인해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높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르쿠스 포슈너와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는 그 이름에 걸맞은 고유한 음악 스타일을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최근에 ‘8번 교향곡’ 벤치마크 녹음에서 확인된 어퍼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음악 형식을 빌려 이를 표현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Wien, 빈 음악협회)에서 콘서트 사이클을 열고 있으며 2020년부터 린츠 브루크너하우스 콘서트 사이클을 시작했다.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는 2020년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