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긴 고난 끝에 다시 일어선 모두에게 바치는 부활의 메시지”
[출연]
지휘 ㅣ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소프라노 ㅣ 이명주
메조 소프라노 ㅣ 양송미
연주 ㅣ KBS교향악단
합창 ㅣ 고양시립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프로그램]
말러 ㅣ 교향곡 제2번 c단조 ‘부활’
G. Mahler l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프로필]
지휘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국제 최상급 지휘자들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거장 중 하나이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독일 전통 학파이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감정적 색채와 결합하여 전 세계의 청중에게 존경받는 공연을 만들었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심도 깊은 곡 해석으로 그는 수많은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멈추지 않고 예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2019년 9월부터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1940년 2월 20일 브로츠와프 출생)는 전쟁 고아로 어머니의 사촌인 피아니스트 발리도레 에센바흐와 함께 슐레스비히 홀슈타인과 아헨에서 자랐으며, 어린시절 그녀의 가르침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화려한 음악 인생의 튼튼한 기반이 되었다. 에리자 한센에게 사사받은 피아노와 빌헬름 브루크너 루게버그에게 사사 받은 지휘로 1962년 뮌헨 국제 ARD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1965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만한 피아노 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조지 셀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지원을 받아 지휘를 보다 깊게 공부하게 되었으며, 그 후로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및 예술감독(1981~1986년), 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1988~1999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제 예술감독(1999~2002년)과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1998~2004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2003~2008년), 파리 오케스트라(2000~2010년) 음악 감독을 역임하였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워싱턴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였고, 그를 명예지휘자로 예우한 바 있다. 더 나아가 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타츠카펠 드레스덴, 스칼라 밀라노,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의 활동을 통해 그의 영향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를 광범위하게 넓혀왔다.
또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50여년의 예술 활동을 통해 J.S. 바흐에서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서 인상적인 음반을 출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음반 중 많은 작품들이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 MIDEM 클래식상, 그래미상을 포함한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오랜 가곡 파트너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였다. 두 거장의 완벽한 호흡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같은 라이브 공연 녹음에서 슈베르트부터 브람스까지,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많은 작품을 통해서 증명되었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상하였으며, 독일 연방 공로 십자장과 레너드 번스타인 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하여 그의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서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았다.
소프라노 이명주
소프라노 이명주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대를 모두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서울대 재학 시 서혜연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정기 오페라 주역, SN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동아음악콩쿠르,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한국청소년성악콩쿠르, 대구성악콩쿠르 등을 석권하였다. 2008년 정명훈 지휘의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특별연주회에서 <라 보엠>의 미미 역으로 발탁된 후, 그가 이끌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능동 숲속의 무대 개관 기념 음악회, 대통령 초청 신년음악회,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64주년 기념음악회,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수많은 공연의 협연자 및 독창자로 무대에 올라 "정명훈이 선택한 소프라노"로 이름을 알렸다.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말러 사이클 중 교향곡 2번 '부활'과 8번 '천인교향곡'을 협연, 그 중 2번 '부활'은 실황 녹음되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전세계에 발매되었다. 2017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 초청되었고, 빈 필하모닉 앙상블과 협연하였으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클래식 스타 시리즈에 출연하여 호평 받았다.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공연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말러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 마카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시즌 폐막 공연, <나비부인>의 주역으로 홍콩 무대에 오르며 아시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하우스의 신년음악회, 영국 로열 알버트 홀에서 <나비부인> 주역, 뉴욕 카네기 홀에서 <라 트라비아타> 갈라, 파리 필하모니에서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독일학술교류처 예술분야 장학생으로서 뮌헨 음대에서 오페라과 디플롬 과정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극장의 주역 오디션에 합격하여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였으며, 이후 7년간 극장에서 여러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 로버트 윌슨, 아힘 프라이어, 페터 콘비츠니 등 세계적인 연출가들과 작업하였다.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오페라 인재로 선발되었고, 뮌헨 프린츠레겐텐 극장에서 오페라 <요정의 여왕>과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라 보엠>에 출연하여 독일 여러 매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별히 "아벤트차이퉁"지에서 ‘금주의 스타’로 두 번이나 선정되었다.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 데뷔하여 지휘자 다니엘레 가띠, 마르첼로 비오띠, 레나토 팔룸보, 오스트리아의 오페라 그라츠에서 지휘자 필립 조르단, 요하네스 슈테어트 등과 함께 공연하였다.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Bakk. art. 와 Mag. art.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 음악콩쿠르와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201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여자 주역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한국에 귀국한 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오페라를 포함한 여러 단체에서 초청받아 국립오페라단의 국내초연 오페라 무소르그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드보르작의 <루살카>의 주역을 비롯하여 <라인의 황금>, <카르멘>, <노르마>, <베르테르>, <리골레토>, <안드레아 셰니에>, <살로메>, <일 트로바토레> 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공연하였다. 도이치 그라마폰 서울시향 공연실황 음반에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알토 솔로이스트로 참여했으며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외에 전국 시, 도립합창단과 교향악단에서 초청받아 베르디 <레퀴엠>, <말러 심포니 2, 4, 8번> 등의 솔로이스트로 연주하였다. 2014년 런던시 페스티벌의 한국 성악가로 초청되었으며 현재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주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즌 및 주제별로 관객과 소통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실황음반을 발매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연주회, 2019년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순회공연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 특별연주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시의 대표적 시립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은 2003년 11월 25일에 창단되었다. 뛰어난 기량과 윤택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 80여회에 이르는 공연일정을 소화해 내며 명실공히 고양시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람중심, 시민제일주의를 제 일선에서 수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립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3월에는 정통합창음악의 대가 마틴 베어만(Martin Behrmann)교수를 초청하여 유럽합창의 진면목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애리조나대 교수인 브루스 챔벌린(Bruce Chamberlain)을 초청하여 미국 정통 음악을 선보였다.
2013년 고양시립합창단은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을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올려 국내 합창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 단체로 초청받아 음악의 도시 ‘크론베르크’와 하이든의 고장 ‘아이젠슈타트’ 공연을 통해 ‘동 서양의 레퍼토리를 이처럼 완벽하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소화한 합창단은 처음이었다’ 라는 평론과 함께 유럽 합창 음악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2016년 독일, 프랑스에서 열린 ‘자르브뤼켄 음악축제’와 ‘라 셰즈 뒤유 음악축제’에 특별 초청 받아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의 합창단보다 더 수준 높은 기량의 연주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2021년 새롭게 부임한 이민영 상임지휘자와 함께 밝고 윤택한 소리 위에 정통한 해석을 만들어 내는 고양시립합창단은 보다 높은 비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노이오페라코러스
<Noi Opera Chorus> 의 Noi는 이태리어로 "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되어 기쁨과 희망의 음악을 전한다"는 모토로 활동 하고 있으며, 오로지 오페라를 향해 가득 채워진 열정을 발판으로, 실력있는 전문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모든 공연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오페라 합창의 격을 높이고 있는 "우리Noi"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오페라 전문 합창단이다.
2020년 예술의전당 기획 굿모닝 독도를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한국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 <마농>, <레드슈즈>, <서정오페라 브람스>, <삼손과 데릴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예술의전당 기획 <봄을 여는 소리>, <굿모닝 가곡>, 콘서트오페라 <가면무도회>, 성남문화재단 <세비야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묘약>, <돈 조반니>, <가면무도회>, 아트센터인천 기획 <리골레토>. 창작오페라 <박하사탕>, <길 위의 천국>, <빛아이 어둠아이>, <장총>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