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2022년 Season 18에는 부드러운 저음을 가진 새로운 해설자 성악가 손태진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신진 지휘자와 솔리스트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강남심포니·과천시향·프라임필·코리아쿱·한경arte필하모닉과의 호흡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출연진]
지 휘 / 권민석 Leonard Kwon
권민석은 지휘자로 바로크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고전, 낭만, 현대음악까지 넘나들며 유럽과 한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이론전공) 재학 중 도화하여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고음악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암스테르담 음악원과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전공으로 Ed Spanjaard, Kenneth Montgomery, Jac van Steen을 사사하며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Dutch National Opera Academy’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마스네의 ‘상드리용’ 등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 2016, 2017년에는 ‘Young Conductors Project’에 선정되어 ‘Orchestra of the Eighteenth Century’를 지휘하였다. 객원 지휘자로는 2019년 ‘Residentie Orkest’(The Hague Philharmonic Orchestra)와 ‘Netherlands Philharmonic Orchestra’에 초청되어, 모차르트, 베토벤 교향곡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지휘 하였으며, 그 외에도North Netherlands Symphony Orchestra, Sweelinck Baroque Orchestra, 대관령국제음악제, 국립오페라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에 초청받아 지휘하였다. 특히, 동시대 음악에 대한 탐구와 작품발표에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가진 권민석은 Gaudeamus Muziekweek, Festival Dag in de Branding, Hague Spring Festival 등에서 지휘자로서 다수의 현대음악 작품들을 초연 하였다. 2020년 헤이그 왕립 음악원의 영재음악원 학생들로 구성된 ‘Athenaeum Chamber Orchestra’의 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20/21시즌에는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와 테오 루벤디의 ‘나이팅게일’을 지휘하며, 로열 콘서트 헤보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리코더 / 허영진 Young Jin Hur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악대학,대학원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고 대학원 재학 중에는 런던 왕립 예술대학에서 교환학생 과정을 이수하였다. 고음악을 대하는 여러 시각을 접하며 르네상스, 바로크 및 현대음악분야까지 리코더의 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레퍼토리를 탐구하였고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바로크바순 과정을 졸업하며 바쏘 콘티누오 연주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Dorothee Oberlinger, Walter van Hauwe, Ashley Solomon, Javier Zafra 등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는 거장들을 사사하며 전문연주가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잘츠부르크 유학 중에는 Live Music Now Salzburg (LMN) 장학재단 오디션에 합격하여 재단멤버로서 연주활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허영진은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국내에서는 서울 국제 리코더 콩쿠르, 춘천 고음악 페스티벌 리코더 콩쿠르, 대전 전국 리코더 콩쿠르를 모두 1위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였고 이후 벨기에 메헬렌에서 개최한 Prijs Mieke van Weddingen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저명한 고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일본 야마나시 국제 고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벨기에 메헬렌과 일본 야마나시 국제 고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자 초청 리사이틀을 더불어 한국인 최초로 일본 도쿄 리코더 페스티벌과 쓰루 국제 고음악 축제에 초청받아 리사이틀 개최 및 협연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영아티스트 연주가로서 독주회 개최, Klang Horizont Kirche 시리즈 연주 초청, 춘천 국제 고음악제 라이징스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한경arte필하모닉,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앙상블과의 협연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주를 경험하였다. 현재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와 오스트리아의 바로크 앙상블 Bachwerkvokal의 단원으로서 데뷔음반 및 시리즈 음반 “Cantate Domino”, “Jesu meine Freude”, “Es ist genug”을 발매하는 등 앙상블 연주와 솔리스트로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프시코드 / 조재혁 Jae-Hyuck Cho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이다.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하탄 음악대학원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저명 콩쿠르에 입상한 조재혁은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의 우승을 계기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뉴욕 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국내∙외에서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렉처 콘서트시리즈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는 조재혁은 음악과 타 예술분야와의 결합에도 관심을 가져 국립발레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협업과 융합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오르가니스트로서 활동도 활발히 하는 조재혁은 롯데콘서트홀, 프랑스 앙굴렘의 성베드로성당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특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요제프 용엔의 오르간 협주곡 심포니 콘체르탄테 한국 초연 및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서 생상의 오르간심포니를 협연하였다. 맨하탄 음악대학 프리칼리지 시절부터 부전공으로 오르간을 시작하여 미동부 여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미국장로교 주최 전국 예배와 음악 컨퍼런스에 공식 오르가니스트 겸 합창지휘와 예배반주법 강사로도 다년간 활약하였다.
최근 음반작업도 활발하여 SONY 클래시컬 레이블에서 베토벤 소나타 음반과 아드리앙 페뤼송의 지휘로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음반이 발매되었고 파리 마들렌 성당에서 녹음한 그의 첫 오르간 솔로 음반이 프랑스 에비당스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모스크바에서 한스 그라프(Hans Graf)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 2021년 발매되었고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쇼팽 솔로 음반이 2022년 4월 발매되었다. 또한 2022-23 시즌에는 런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연 주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Korea Coop Orchestra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서울시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주요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 해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다양한 무대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충무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해 설 / 손태진 Taejin Son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수료 후 보이스 그룹으로 활동하다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하였다. 2018년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한 이후 첫 단독 콘서트 ‘Fw : I am’ 개최, KBS 예능 ‘입맞춤’,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2019년 6월 두 번째 싱글 「오르골」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를 개최하였고, TBS eFM <손태진의 스윗 랑데부> DJ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오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을 통해 높은 예술성을 지닌 고퀄리티의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The Present」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Today's」를 발매, 더욱 깊어진 손태진의 음악성을 자랑하며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프로그램]
모차르트 / ‘마술피리’ 서곡
W.A.Mozart / The Magic Flute K.620 - Overture
비발디 / ‘파르나체’ 신포니아
A.Vivaldi / Farnace Sinfonia RV711
비발디 / 리코더 협주곡 G장조 RV 443
A.Vivaldi /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 443
휴식
Intermission
바흐 /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2번 E장조, BWV 1053
J.S.Bach / Concerto for Harpsichord No.2 in E major, BWV1053
드보르작 / 교향시 ‘정오의 마녀’ Op.108
A.Dvořák / The Noon Witch(Polednice), Op.108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