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CLASSIC COSMOS
The Sound of the Piano and Beyond…
The Last Words
<작곡가의 마지막 말>
코스모스는 '우주의 질서' 라는 뜻으로 피타고라스가 처음으로 언급한 말이다. 피아니스트 김화정은 클래식 음악세계를 작은 우주로 보고, 작곡가들이 죽기 직전에 했던 '마지막 말'을 통해 작곡가들의 세계관을 알아본다.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 작곡가가 추구하고자 했던 것, 음악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피아노 연주와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작은 우주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J. S. Bach (1865-1750)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arr. F. Busoni)
토카타와 푸가 D단조
18 Chorale Preludes BWV 668 (arr. A. Strizek)
No. 18 Vor deinen Thron tret' ich hiermit
나 이제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갑니다.
W. A. Mozart (1756-1791)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arr. A. Volodos)
III. Alla turca-Allegretto
터키 행진곡
Requiem in D minor, K. 626 (arr. F. Liszt)
Lacrimosa
레퀴엠 D단조 중 라크리모사 (눈물의 날)
-Intermission-
L. 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arr. F. Liszt)
I. Allegro con brio
운명 교향곡 1악장
String Quartet No. 15 in A minor, Op. 132 (arr. L. Winkler)
III. Molto adagio - Heiliger Dankgesang
성스러운 감사의 노래
A. Schöenberg (1874-1951)
Drei Klavierstücke Op. 11
No. 1 Mässige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 중 1번
Verklarte Nacht Op. 4 (Z. Tempfi)
정화된 밤
[프로필]
[피아니스트 김화정]
“최상의 로맨틱한 순간을 그려낸 피아니스트” - Schwabische Zeitung -
“누구도 그의 도발적인 기교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 -Daniel Pollack -
김화정은 2014년 독일 바덴뷔르텐베르크(Baden-Wurttemberg) 주에서 열린 제4회 지크프리트 바이스하우프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Siegfried Weishaupt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그의 연주에 대해 “누구도 그의 도발적인 기교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평했다. 김화정은 콩쿠르 우승 기념으로 독일 오흐젠하우젠(Ochsenhausen)과 움멘도르프(Ummendorf)에서 초청 리사이틀 무대에 섰는데, 독일 일간지 <슈베비쉐차이퉁 Schwabische Zeitung>는 이 공연에 대해 “최상의 로맨틱한 순간을 그려낸 피아니스트”라는 리뷰를 실었다.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 구축]
김화정은 선화예중·고를 거쳐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대학에서는 ‘성곡 장학금(전액 장학금)’을 비롯해 성적 장학금 등 여러 장학금을 받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음악교육학(추후 졸업, 석사학위 취득)을 전공하던 중 도미해 보스턴 콘서바토리(Boston Conservatory)에서 피아노 전공 석사학위(MM)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서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보스턴에서 석사 과정 중에는 보스턴 콘서바토리 아너스 컴피티션(Boston Conservatory Honors Competition)에서 바흐 부문 1등을 차지하며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냈고, 캘리포니아에서 박사 과정 중에는 음악이론 및 분석, 피아노페다고지, 뮤직인더스트리(음악산업)를 부전공하면서 연주 외 음악 분야에 대한 눈을 넓혔다. 아울러 음악교육에도 관심이 높아 미국음악교사협회(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 회원, Membership Development in USC chapter of MTNA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김화정은 음연뮤직캠프, International Summer Academy of Music(독일), International Meisterkurs in Hochschule fur Musik Dresden(독일), Alion Baltic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스토니아) 등 다수의 마스터클래스에 꾸준히 참가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미국 ·독일 해외 무대에서의 연주]
김화정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오케스트라(Kiev Orchestra of Ukraine)(장천홀), 동북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국민대학교 콘서트홀),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와 협연했다. 미국 유학 시절, 다수의 독주회를 비롯해 뉴 뮤직 페스티벌(New Music Festival), 체임버 콘서트(Chamber Concert), 아너스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Winner’s Concert of Honors Competition)에 섰고,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러시아 레퍼토리(Russian Repertoires for Trumpet and Piano)’, ‘렉처 리사이틀: 벤자민 리즈의 피아노 음악(Benjamin Lees and His Piano Music)을 마련했으며, 독일에서는 ‘마티네 콘서트: 낭만파 러시아 피아노 음악(Matinee Concert: Russian Piano Music of the Romantic)’, ‘갈라 콘서트(Gala Concert)’, ‘드레스덴 궁전에서 바로크 콘서트(Baroque Concert at Dresden Castle)’, ‘드레스덴 마스터 클래스 오프닝 콘서트(Opening Concert of Dresdner Meisterkurs Musik)’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 서 왔다.
[2015년 귀국 후 독주, 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 활동]
귀국 후,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비롯해 ‘뮤지컬과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가졌으며, 통일부 주최로 열린 ‘한민족 평화 통일 음악회’,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의 ‘창작 피아노 심포니 II’, ‘드뷔시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 ‘세계음악순례: 미국’,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 안양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와 정겨운 한국 가곡’, 원주시립교향악단의 ‘Family Concert’ 등에도 참여했다.
또한 김화정은 로타 트리오와 앙상블 피아니스타 멤버로 꾸준히 실내악 무대를 마련해왔다. 로타 트리오의 ‘음악으로 그리는 서양미술사’, ‘토닥토닥 힐링 콘서트’, ‘The Triple Concert’, ‘경기평화광장: 모여봐요 평화의 숲’ 과 앙상블 피아니스타의 ‘Fly to the Music’ 시리즈 등이다. 또한 매해 보스턴 콘서바토리 동문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화정은 피아니스트인 동시에 음악교육자로서, 교육적인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전유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팡팡 해설음악회’, ‘부르크뮐러 그리고 표제음악’ 해설 및 진행, ‘렉처 콘서트 Talk & Play 매혹의 시대 시리즈 4: 비극의 시대 <죽음과 운명>’, ‘지역문화 연계 지원사업 ‘해설이 있는 힐링 공연’, ‘이럴 때 이런 음악: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등이다.
[서울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 설립해 예술경영 분야에서 활동]
김화정은 공연과 국제 콩쿠르를 기획 ·진행하는 ‘서울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해 음악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클래식 공연기획과 싱가포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 예선전, 한-중 국제 음악 콩쿠르, 한국관악협회 서울지회 전국 관악 콩쿠르, 음악교육신문 용인지사 콩쿠르 등이 그가 연주자인 동시에 기획자로서 진행해온 일이다.
[후학 양성에 진심인 음악교육자로의 발걸음]
김화정은 교육자로 명지전문대학 강사, 예원예술대학교 강사,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가천대학교 예술영재교육원 강사, 명지전문대학 콘서바토리 강사, 한국성서대학교 콘서바토리 외래교수,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강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겸임교수,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전공실기 강사로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