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J. Brahms
Symphony No. 3, Op. 90
Symphony No. 4, Op. 98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지휘 | 크리스티안 틸레만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2012년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있다. 그는 독일의 겔젠키르헨, 카를스루에, 하노버, 뒤셀도르프 오페라 극장에서의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1988년 뉘른베르크 오페라 극장의 총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997년, 그는 고향인 베를린으로 돌아와 베를린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로 2004년까지 활약했으며, 같은 해에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 2011년까지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틸레만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의 수석 지휘자 포지션과 더불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에서 직접 지휘를 선보이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의 첫 데뷔 공연 이후, 틸레만은 그만의 차별화된 해석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매 해 초청공연을 이어왔다. 5년간 페스티벌의 음악 고문을 역임한 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그는 유럽, 미국, 이스라엘, 아시아 등의 유수 오케스트라에 초청받아 지휘하였다.
영상 제작사인 UNITEL 레이블의 전속 아티스트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다양하고 포괄적인 음반 리스트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슈타츠카펠레와 함께한 브루크너와 슈만의 교향곡을 포함,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이외에도 다수의 오페라 작품 들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영국 왕립음악원의 명예 회원이자, 드레스덴 국립 음대의 명예 교수로 위촉되었으며,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 루뱅 가톨릭 대학교의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03년 틸레만은 독일 연방 공화국의 공로 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라이프치히 리하르트 바그너 협회의 리하르트 바그너 상을 수상하였다. 이에 더해 2016년 10월에는 젬퍼오퍼 트러스트 상을 비롯하여, 가장 최근인 2022년 4월 잘츠부르크 시로부터 명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케스트라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독일의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450여년이라는 역사와 함께 국제적인 명성으로 전세계 교향악단의 선구적인 역할에 앞장서는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로 활약하고 있다. 본래 1570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요하임 2세에 의해 궁정 악단으로 창단되었으며, 1742년 독일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디리히 2세에 의해 왕립 궁정 오페라로 오케스트라의 활동범위를 더욱 넓히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슈타츠오퍼 운터 덴 린덴을 전용 극장으로 사용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1842년부터 세계적인 음악가 가스파레 스폰티니, 펠릭스 멘델스존, 자코모 마이어베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에리히 클라이버,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프란츠 콘비츄니, 오트마르 스위트너의 지휘 아래 오페라 작품, 정기음악회 시리즈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더욱 굳건히 이어왔다. 1992년부터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194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생)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0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 의해 종신 수석지휘자로 등극하는 추대를 받기도 하였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최근 창단 45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오케스트라를 거쳐간 당대 최고의 전설적인 명지휘자들의 연주를 담아 기념 콘서트 에디션 “Great Recordings” 음반을 발매하였다. 음반 발매 외에도 책과 전시를 통해서 유서 깊은 악단의 발자취를 다양한 면모로 재조명하며 그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