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림스키-코르사코프 두빈스카야 Op.62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S.125
본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출연자]
지휘 박승유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해설 강석우(배우)
피아노 김준형 바이올린 송지원
[프로필]
지휘 박승유
지휘자 박승유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관현악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런던국제지휘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는 국제 지휘콩쿠르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사)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사)한국지휘자협회 2019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 및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의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음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빈 국영방송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유럽에 데뷔했고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 루마니아, 일본 등에서 빈 바로크 오케스트라, 그라츠 캄머필하모니, 런던 솔로이츠트, 스페인 아라곤 왕립 오케스트라, 헬싱키 신포니에타, 쾰른 신포니에타, 부카레스트 교향악단, 플로이에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와 비엔나 한인오페라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비엔나 한인 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비엔나 모테트 합창단(Wiener Mottetenchor)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에 선발되어 참여 및 연주했다. 귀국 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 했다. 또한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데 목표의식을 가지고 다년간 일간지 전남일보에 ‘박승유의 음악이야기’와 인터넷 문화매거진 및 음악잡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으며 TBN광주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지휘자 박승유와 함께하는 도로 위의 클래식’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폭넓은 음악세계를 나눴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K아트 예술감독, 사)한국지휘자협회 정회원과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광신대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김준형
“김준형은 영감에 가득 찬, 생기 넘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를 들려주었다…… 꽤나 까다로운 독주 도입부를 매혹적으로 선보인데 이어, 1악장에서는 지극히 섬세하게 짜인, 모든 프레이즈에서 명료하면서도 반짝이는 연주가 이어졌다.”
- 수드도이체 자이퉁 Süddeutsche Zeitung
2022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일찍이 국내에서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쇼팽콩쿠르, 삼익-자일러콩쿠르, 한국리스트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6위와 오르후스 국제피아노콩쿠르 4위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무대에서도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준형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으며, 덴마크 보른홀름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을 비롯하여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국내에서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센다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르후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김준형은 정경록, 임종필, 한유경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22년 예원예고를 빛낸 인물상을 수상했다. 현재 안티 시랄라 사사로 뮌헨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바이올린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이 겸비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세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찍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송지원은 2017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 연주상, 2012 샤트 현악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었다. 송지원은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고, 12세에는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다. 이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을 비롯하여 상하이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인천시향, 부천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8년 데뷔 앨범 'Beethoven & Mozart’가 Klanglogo 레이블로 전 세계에서 발매되었고, 뉴욕의 라디오 방송국(WQXR) 리사이틀 실황 중계를 비롯하여 2020년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안디무지크 에서의 독주회 방영,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 무대에서 또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1년 쇼송, 풀랑크, 포레 등이 수록된 디지털 음원 ‘Nostalgie’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과 구본주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데이비드 세론을 사사한 송지원은, 14세의 나이로 커티스음악원 입학 후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였고 커티스음악원으로부터 1년간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참가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는 ‘밀카 바이올린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이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와일러스타인과 김수빈을 사사하며 석사과정 및 줄리아드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세계적인 악기사 Tarisio Trust를 통해 “ex-Curtis” Nicolas Lupot, Paris 1799를 후원자에게 지원 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며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가운데 신한류 흐름 속 국립예술단체로서 차세대 음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연 100여 회 이상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NSO국제지휘콩쿠르’ 등 K-클래식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해 설 강석우
해설자 강석우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던 중 1978년 영화진흥공사 제1회 신인 배우 선발에서 최종 선발되어 영화 ‘여수’로 데뷔하였다.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너, 상처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보통 사람들, 학교, 반올림, 아줌마, 웃어라 동해야, 아버지가 이상해, 여름아 부탁해 등 TV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그 외 여성시대, 클래식 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보통 사람들, 1984) 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겨울 나그네, 1986),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아줌마, 2001) 한국PD대상 최우수상(여성시대, 2012)을 수상하였다. 클래식 애호가로도 유명한 강석우는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을 출간하여 자신의 삶에 음악 이야기를 닮은 에세이로 클래식 팬들과 소통하였다. 가곡 예찬론자인 그는 ‘4월의 숲속’, ‘시간의 정원에서’, ‘내 마음은 왈츠’ 등 가곡도 직접 작곡·작사 하였다. 2023년 시즌에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제8대 해설자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