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 김봄소리 & 라파우 블레하츠 듀오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초청,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인 쇼팽콩쿠르의 우승자인 폴란드 출신의 라파우 블레하츠의 듀오 콘서트를 선보입니다. 한국인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현재 솔리스트로서 해외무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주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봄소리와 라파우 블레하츠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17번 C장조 K.296
W. A. Moart Violin Sonata No.24 in C Major, K.296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 Op.108
J. Brahms Violin Sonata No.3 in d minor, Op.108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D장조 Op.12
L. v. Beethoven Violin Sonata No.1 in D Major, Op.12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 Op.9
K. Szymanowski Violin Sonata in d minor, Op.9  


[프로필] 


(c)Harald Hoffmann 

바이올린 _ 김봄소리 BOMSORI KIM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모든 면에 준비가 되어 있다: 기교, 존재감,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가진 그녀는 매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 – 크레센도 매거진
2021년 2월, 김봄소리는 베를린에서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첫 한국인 여성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을 입증했다. 
2022/23 시즌에는 얍 반 츠베덴이 지휘한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 로테르담 필하모닉과 라하브 샤니와의 투어,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과의 협연, 라이언 밴크로프트와 BBC 웨일스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이어 바르셀로나 심포니와 굴벤키안 오케스트라에서의 데뷔 무대를 통해 또 한번 그녀의 소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봄소리는 그 이후 파비오 루이시와의 덴마크 국립 심포니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의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 뮌헨의 바이에른 라디오 챔버, 바덴바덴의 리사이틀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얍 판 츠베덴과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되는 "Concerts in the Parks"와 “Bravo! Vail Festival” 에서 브루흐의 협주곡 1번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파비오 루이시), 톤켄슬러 오케스트라(파비오 루이시), NDR 라디오 필하모닉(앤드류 맨츠), 싱가포르 오케스트라(한스 그라프)와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그녀는 2021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였으며, 같은 해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에서 공연과 더불어 메뉴힌 헤리티지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5년간 활동 중이다. 
김봄소리는 파비오 루이지, 얍 판 츠베덴, 마린 알솝, 바실리 페트렌코, 파블로 헤라스-카사도, 한누 린트, 사카리 오라모, 욘 스토르고르스, 안드레이 보레이코, 지안카를로 게레로 등 세계의 여러 거장 지휘자들과의 호흡을 맞춰 왔으며, 뉴욕 필하모닉, 덴마크 국립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DR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성공적으로 각인 시켰다. 
또한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 골드홀,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필하모닉홀, 헬싱키의 핀란디아 홀, 뮌헨의 헤라클레스홀과 프린츠레겐텐 극장, 베를린 필하모닉챔버홀, 프라하의 루돌피눔과 스메타나홀, 뉴욕의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서울 예술의전당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다.  

제6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 경력 외에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하노버 요하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그리고 제 15회 비에냐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수상한 그녀의 화려한 이력과 더불어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의 제 4회 그리움(G.rium)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2021년 6월, 봄소리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지안카를로 게레로와 함께 그녀의 첫 그라모폰 바이올린 솔로 앨범 ‘Violin on Stage’를 발표했으며, 2019년 2월에는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함께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의 작품을 담은 듀오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프랑스와 폴란드 레퍼토리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인정받아, 프레데리크 뮤직 어워드에서 "해외 최고의 폴란드 음반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봄소리는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을 사사했으며, 이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실비아 로젠버그와 로날드 코프스를 사사해 석사 학위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 삼성문화재단과 일리노이 시카고의 스트라디바리 협회의 후원으로 1725년 제작된 과루네기 델제수의 "ex-Moller"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피아노 _ 라파우 블레하츠 RAFAL BLECHACZ
1985년에 태어난 라파우 블레하츠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아서 루빈스타인 주립 음악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2007년 비드고슈츠 펠릭스 노보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10년에는 키자나 음악원 국제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데, 2005년 그는 피아노 콩쿠르 분야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권위 있는 프레데릭 쇼팽 국제콩쿠르의 모든 상을 휩쓸었으며 2014년 길모어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그 이후로도 폴란드 출신인 그만의 깊고 시적인 해석으로 대중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 콘서트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비엔나 an지크페라인, 필하모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뮌헨 헤르쿨레살, 파리 살 플레옐, 로열 페스티벌 홀, 런던 위그모어 홀, 취리히 톤할레와 같은 전 세계의 저명한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잘츠부르크, 베르비에, 라 로크 드 안테론, 루르 피아노 축제, 미국의 길모어 축제와 같은 주요 음악 축제에서 정기적으로 초청 연주를 하고 있다. 그는 또한 샤를 뒤트와, 발레리 게르기예프,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파비오 루이지, 켄트 나가노, 안드리스 넬슨스, 빅토르 파블로 페레스, 트레버 피녹, 미하일 플레트네프, 안토니 위트, 데이비드 진먼 등 수많은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더욱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의 전속 아티스트인 라파우 블레하츠의 첫 번째 음반은 쇼팽 전주곡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 음반은 폴란드의 플래티넘 레코드, 독일의 에코 클래식, 프랑스의 디아파손 도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며 또 한번의 인정을 받았다. 더불어 예르지 셈코프가 지휘한 암스테르담 관현악단과의 쇼팽 협주곡 녹음은 독일음반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에 발매한 드뷔시,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이 수록된 음반은 그라모폰 잡지에 의해 "이 달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에코 클래식에 의해 "올해의 솔로 음반"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그 이후에도 쇼팽 폴로네이즈 컬렉션(2013)과 바흐 건반음악을 위한 작품 CD(2017)를 발매하며 꾸준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블레하츠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함께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드뷔시, 포레, 시마노프스키, 그리고 “뮤지컬 모멘트” 시리즈의 여러 곡들이 포함된 실내악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이 앨범을 통해 프레데리크 음악상의 “해외 최고의 폴란드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2022/2023 시즌에는 이탈리아, 파리, 브뤼셀에서의 리사이틀, 카이저슬라우테른, 자르브뤼켄, 잘츠부르크에서의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와의 투어, 뮌헨 이사르필하모니에서의 델라 스비제라 이탈리아 오케스트라와의 콘서트를 포함한 많은 활동을 앞두고 있으며 2023년 봄에는 아테네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협연할 예정이며, 만하임 국립극장 관현악단과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2016년 라파우 블레하츠는 음악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