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민수, 이 시대에 바흐를 연주하는 이유에 대하여”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Minsoo Sohn Piano Recital -Bach Goldberg Variation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려 깊은 상상력과 시적인 연주” ‐뉴욕 타임스
“고도로 독창적이고 지성적인 연주” ‐그라모폰
“손민수는 경이로운 피아니스트이며 불가사의한 음악가이다.” ‐뉴욕 콘서트 리뷰

2017-2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 2020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 발매, 2022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연주, 2023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전곡연주, 2023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연주 프로젝트까지, 선구안과 탐구욕으로 가히 초인招人적인 도전을 이어왔던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이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를 향한 여정에 큰 한걸음을 내딛는다.

흑건과 백건 위의 두 손…. 흑과 백, 소리와 정적, 존재와 비존재,
음과 음 사이, 심연과도 같은 그 여백 사이마저도 채워내야 하는 영적 차원의 도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로 시작해서 서른 개의 변주곡을 거쳐 다시 아리아로 돌아오는 영원회귀의 음악, 제이에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혹자는 신과 우주의 거대한 섭리를 음악으로 담았다고 하기도, 또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일생의 음악적 정수들을 철저히 계산해 담은 하나의 음악적 건축물이라고 칭해지는 이 작품을 2024년, 지금 이 시대에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대답이 될 무대가 찾아온다.

모든 음악의 끝이자 시작이 된, 완결을 넘어선 초월의 그 이름 ‘제이에스 바흐’, 그의 인생 건반악기를 위한 마지막 작품 <골드베르크 변주곡>를 시작으로 영적인 차원의 도전이 될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바흐 프로젝트, 그 위대한 서막이 오른다.

PROGRAM_

Johann Sebastian Bach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Prelude and Fughetta in G Major BWV 902
 전주곡과 작은 푸가 사장조, BWV 902
 

ARTIST PROFILE_

피아니스트 손민수 Minsoo Sohn, pianist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호넨스 프라이즈 및 부조니, 클리블랜드, 힐튼 헤드, 루빈스타인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하였다.

뉴욕타임스는 손민수의 카네기홀 공연에 대해 안드라스 쉬프와 안젤라 휴이트의 공연과 나란히 언급하고 이후 심도있게 리뷰했다. 또한 그의 바흐 음반에 대해 ‘아름답고 명료하며 빛나는 해석을 가진 음반’이라는 평과 함께 그 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뉴욕 카네기홀, 보스톤 심포니홀, 토론토 글렌 굴드 스튜디오, 오타와 국립예술센터, 클리블랜드 세브란스홀 등 수많은 북미 주요 무대에 올랐으며 뮌헨 가스타익, 벨기에 팔레 데 보자르,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론극장 등에서 연주한 바 있다. 보스톤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닉, 퀘벡 심포니,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로렌스 레서, 수렌 바그라투니, 강동석, 조영창, 아비브 콰르텟 등과 함께 연주하였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2022시즌에는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의 전국 투어를 마쳤다. 미시간 주립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23년 9월부터 미국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