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기욱의 ‘소나타’

 고전과 낭만을 잇는 정교한 음악

2021년 귀국 독주회 이후 금호아트홀 연세,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의 독주회와 그라씨듀오 창단 연주회, 한국리스트협회 정기연주회, 피아노학회 AIPAF 최우수신인음악회, 서울스테이지11 등 활발한 연주를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기욱이 2025년, 예술의전당에서의 독주회를 맞아 ‘소나타(Sonata)’를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음악사에 있어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소나타(Sonata) 형식은 작곡가들의 음악성과 작곡기법을 파악하는 가장 확실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임기욱은 그중에서도 고전과 낭만을 대표하는 베토벤과 리스트의 소나타를 프로그램으로 선택하였다. ‘소나타’라는 공통된 형식 속에서 보이는 시대별 차이점과 수준 높은 음악성을 중점적으로 연주하고자 한다.

또한 삶의 무력감을 음악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작곡가들의 뜻을 깊이 새겨 내면적으로 성숙한 연주자의 면모를 선보이고자 한다. 
 
PROFILE

Pianist 임기욱

피아니스트 임기욱은 16세에 피아노 전공을 시작하여 이듬해 덕원예술고등학교를 입학하였고 실기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재학 중 실기우수장학금을 수혜하며 실기수석 졸업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독일 국가장학금 DAAD-STIBET-Mitteln과 Deutschlandstipendium을 수혜하며 석사과정(Master of Music)을 졸업하였고,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동아음악콩쿠르에서 3위 및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상금을 수여하는 클래식소나타 상을 받았고,

일찍이 음악춘추 콩쿠르 2등을 시작으로 영창 음악콩쿠르 1등,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1등, 브람스협회 콩쿠르 1등,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 우승, 연세대학교 협주곡 콩쿠르 우승, 서울필하모니 음악콩쿠르 1등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독일 스타인웨이 Förderpreis 콩쿠르 

우승, Ischia 국제피아노콩쿠르 전체 대상, PALMA D’ORO 국제피아노콩쿠르 2등, Città di Cortemilia 국제음악콩쿠르 2등, Ibiza 국제피아노콩쿠르 Special Prize를 차지하였고, Troisdorf 국제피아노콩쿠르에 입상하였다.

또한, 대학교 재학시절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리시 교향악단, Cervo Chamber Orchestra와 협연하였다. 현대 포니정재단 연주, Aspen Chapel Hall, 독일 바이로이트 Steingraeber&Söhne Haus에서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라이프치히 미국 영사관, Gohlischer Schlösschen Leipzig, Westphalsches-Haus Markkleeberg, Gladbecker Stadthalle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별히 뮌스터 의과대학 수업 에 세 차례 초청되었고 ‘구스타프 말러의 심장질환에 관하여’, ‘쇼팽의 삶과 질병’ 등의 주제로 독주회를 가지며 청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였다.

더불어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젊은이의 음악제’에서 공연하였고,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아스펜 뮤직페스티벌에 전액장학생으로 참가하여 세계적인 명교수 Arie Vardi와 Hung-Kuan Chen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 외에도 Jacques Rouvier, Matti Raekallio, Jerome Rose, Claudio Martínez-Mehner, Jeanne Kierman Fischer, Andre Marchand, 한영란, 문용희 등 세계 유명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며 음악적 견해를 넓혔다.

2021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독주회, 그라씨듀오 창단연주회(금호아트홀 연세), 한국리스트협회 정기연주회(영산아트홀), 연세대학교 피아노과 동문음악회(세종체임버홀), 전남대학교 피아노교수 음악회 '피아노 슈만을 만나다'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2022년 10월에는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SNUChileX"(서울대학교와 칠레대학 교류 프로젝트)에 그라씨듀오팀으로 참여하여 칠레대학교 작곡과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또한 피아노학회 2023 AIPAF 최우수신인음악회에서 한국작곡가의 피아노 소협주곡을 연주하였다.

김혜진, 황윤하, 김현정, Christian A. Pohl, Arnulf von Arnim 교수를 사사한 그는 한국 리스트협회 총무와 그라씨(Grassi) 듀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 서울신학대, 배재대, 한양대 및 동대학원, 전남대 및 동대학원, 덕원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Program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7 in D Major, Op.10, No.3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27 in e minor, Op. 90

intermission

F.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