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의 기교와 독보적인 음악성을 모두 갖춘 비루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2025년을 맞이하여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2025년 1월 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리사이틀은 유진 이자이의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오후 2시)과 니콜로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전곡(오후 8시)을 하루동안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진지한 탐구가 담긴 음악적 해석과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이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
[Program]
유진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소나타
Eugene Ysaye: Six Sonatas for Solo Violin
20세기 초까지 발전된 모든 바이올린 테크닉을 총집합한 이자이의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각각 동시대의 걸출한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헌정되었다.
Sonata No. 1 in G minor ㅡ 요세프 지게티에게 헌정
Grave
Fugato
Allegretto poco scherzoso
Finale; Con brio
Sonata No. 2 in A minor ㅡ 자크 티보에게 헌정
Obsession; Prelude
Malinconia
Danse des Ombres; Sarabande
Les furies
Sonata No. 3 in D minor, "Ballade" ㅡ 제오르제 에네스쿠에게 헌정
Lento molto sostenuto
Allegro in tempo giusto e con bravura
Sonata No. 4 in E minor ㅡ 프리츠 크라이슬러에게 헌정
Allemande (Lento maestoso)
Sarabande (Quasi lento)
Finale (Presto ma non troppo)
Sonata No. 5 in G major ㅡ 마티유 크릭붐에게 헌정
L'Aurore
Danse rustique
Sonata No. 6 in E major ㅡ 마누엘 키로가에게 헌정
Allegro giusto non troppo vivo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Artist]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유려한 선율과 독보적인 기교가 돋보이는 비르투오조 스베틀린 루세브는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불가리아 루세에서 태어난 그는 인디애나 폴리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를 비롯하여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의 초대 우승자로 관객 특별상, 바흐 협주곡 특별상까지 함께 거머쥐며 음악계의 극찬을 받았다.
솔리스트로서 정명훈, 레온 플라이셔, 예후디 메뉴힌, 마렉 야노프스키, 에마뉴엘 크리빈, 조나단 노트, 리오넬 브링기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에밀 타바코프, 장-자크 캉토로프 등이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조르주 에네스쿠 국립 관현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 및 고국 불가리아의 모든 주요 교향악단들과 협연하였다.
라디오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쉴리 쉬르 루아르 페스티벌, 쿠모 페스티벌, 라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등 많은 음악 축제에 초청 받아 관객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을 모아 조직된 비영리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 악단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국립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는 지난 몇 년 동안 매 시즌 상주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가리아 대통령상과 더불어 문화부가 수여하는 크리스털 리라를 세 번이나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고향 루세의 명예시민으로 추대되기도 한 국민 아티스트다.
그동안의 디스코그래피로는 오베르뉴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하르트만의 <장송 협주곡>, 리에쥬 왕립 필하모닉과 함께 한 이자이의 작품집, 스승인 장-자크 캉토로프와 작업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루세브-살크-로자노바 트리오(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의 데뷔 음반인 멘델스존과 드보르작과 피아노 트리오집,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호흡을 맞춘 소품집 <미드나이트 벨즈>, <러브뮤직> 등이 있다. 탱고 밴드 ‘탱기시모’의 멤버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동향의 작곡가 판초 블라디게로프의 작품을 소개한 다수의 음반 - 대표적으로 시벨리우스와 블라디게로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커플링한 <파이어 앤드 아이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제네바 챔버 오케스트라와 프랑크 마르탱의 협주곡을 녹음, 클라브스 레이블로 출반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네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는 열 다섯 살에 파리로 건너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공부했다. 2008년 스승인 캉토로프의 후임자로 역대 최연소의 나이에 모교의 교수로 임용되었고 현재 이 학교에서 계속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문디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마티 스트라디바리우스(1720)를 사용하고 있다.
관람석 총 600석
2011년 문을 열었으며 2층으로 600석 규모를 갖춘 실내악 전용 공연장이다. 중규모의 클래식 음악 공연장이 신설됨으로써 우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요람이 마련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대 위 연주자들의 호연과 호흡이 객석까지 오롯이 전해지며 마치 무대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생생한 감동을 만끽하게 해주는 공간이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454석
2층 14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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