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세계 속에서 시작되는 두번째 걸음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모차르트-
프로그램 2>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틀어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79년(2025년 기준)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 속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Rondo in a minor K. 511 / 론도 라단조 K. 511
Piano Sonata No. 2 in F Major K. 280 / 피아노 소나타 2번 바장조 K. 280
Intermission
Adagio for Glass harmonica in C Major
K.356/617a /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다장조 K.356/617a
Little Funeral March in c minor K. 453a / 작은 장례식 행진곡 다단조 K. 453a
Piano Sonata No. 10 in C Major K. 330 / 피아노 소나타 10번 다장조 K. 330
Fantasy in c minor K. 475 / 환상곡 c단조 K. 475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9년,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건우.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956년 열 살의 나이에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
(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한국초연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심사평과 함께 금상을 수상한 백건우는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해 뉴욕 링컨 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1972년에는 링컨 센터에서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연주하며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1974년 런던 위그모어홀, 1975년 베를린 필하모니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고 일로나 카보스, 빌헬름
켐프, 귀도 아고스티 같은 대가들을 사사하며
꾸준히 음악에 정진했다.
1987년 BBC 프롬스 폐막무대에 초청받아 BBC 심포니와
협연했고, 1991년 5월에는
폴란드 TV로 중계된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안토니 비트가 지휘하는
폴란드 국립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했다.
1992년 1월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을 포함한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0년 데카 클래식과 계약을 맺은 백건우는 부조니 편곡의 바흐
오르간곡집을 시작으로 포레, 쇼팽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음반을 발매했는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전곡집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념비적인
성과다.
2010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변주곡집을 발매했다.
2016년에는 60년 연주
인생의 동반자였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담아, 청중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공모로 선발하여 연주하는
리사이틀 ‘백건우의 선물’을 선보였다.
2007년과 2017년, 8일
동안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성원을 받았고, 2019년 2월에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쇼팽 녹턴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15개 도시에서 ‘백건우와
쇼팽’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했다.
2020년에는 슈만 신보 발매와 함께 ‘백건우와 슈만’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년에는 스페인 작곡가인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대표작, 고예스카스를
담은 신보가 발매되었는데
발매에 앞서 고예스카스 영감이 된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원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2년 9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된 음반과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 그 만의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를 소개했다.
2024년 5월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한 그는 이번 앨범 커버에 초등학생이 그린 자신의 자화상을 입혀 색다른 이슈를 만들어냈다.
국내
클래식 음악 앨범에서는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첫' 행보이다.
2024-25년 총 3개의 시리즈로 탄생한 백건우의 모차르트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2024년 17개의 전국 투어를 마치고
2025년 15여개의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화 기사 훈장'을 수여받고
2023년 제6회성정예술인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연주에 전념하고 있다.
관람석 총 2,505석
1988년 문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객석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0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2,505석을 갖추게 되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객석은 아레나형의 독특한 공간 설계로 섬세함에서 웅장함까지 모든 음의 영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전달한다. 무대 뒤편의 객석은 합창단원석으로도 활용되는데 콘서트홀의 또 다른 볼거리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1,508석
2층 568석
3층 42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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