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베토벤 –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

L.v. Beethoven,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56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Op.43

J. Sibelius, Symphony No.2 in D Major, Op.43

[ARTISTS]

지휘 요엘 레비 Yoel Levi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KBS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한 요엘 레비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무대, 유려한 곡 해석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지휘했으며, 피렌체, 제노바 등 다양한 오페라단과 협연했다. 40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2018년에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말러 교향곡 제9번 실황 음반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했다. 루마니아 태생으로 이스라엘에서 성장한 그는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 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KBS교향악단에서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현재는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린 임지영 Ji Young Lim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의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쾰른 국립음대에서 학습한 그는 금호음악인상, 대원음악상 신인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2021년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선정되었다. 14세에 데뷔한 이래 프랑크푸르트 라디오심포니, 로얄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개성 있는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외 페스티벌과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2023년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임지영은 현재 비에냐프스키가 사용했던 바이올린인 1717년 제작 스트라디바리 '사세르노(Sasserno)'를 일본음악재단으로부터 대여받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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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김두민 Doo-Min Kim 

첼리스트 김두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하노버 국립음대 디플롬 과정,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핀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슬로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다. 2000년부터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그녀와 다수의 실내악 연주를 함께하였다.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Florian Leonhard 한국지사 후원으로 Ferdinando Garimberti 1933년산 첼로를 사용중이다. 2024년 그의 첫 음반이 발매되었다.

피아노 김대진 Daejin Kim 

김대진은 피아니스트로 출발해 교육자이자 지휘자까지 음악의 전 영역에 거쳐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이 세계무대를 관통하는 수준을 갖추는데 공헌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73년 11세에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1985년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스위스, 유럽 등지에서 초청연주와 협연을 이어가며, 2000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등 기획연주로 찬사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손열음, 김선욱 등을 배출했고, 세계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08년부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 카네기홀, 유럽 투어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연주 KBS교향악단 KBS Symphony Orchestra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이후,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교향악단이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부터 요엘 레비, 피에타리 잉키넨까지 다양한 지휘자들이 이끌었으며, 1979년 국립교향악단 시절 미국 순회연주를 비롯해 일본, UN 창설 50주년 기념 연주 등 중요한 문화외교 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국민의 교향악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KBS TV와 라디오를 통해 공연을 전국에 중계하며, 방송 프로그램과 콩쿠르, 공익 연주회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실황 음반을 발매한 후, 세계적 클래식 음악 무대에서 주목받았으며, 2019년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공연 등으로 대한민국 클래식의 위상을 알렸다.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널리 전달하고, 5G VR 콘텐츠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