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 진행됩니다.
분출했고(2019), 침잠했던(2023) 지난 공연을 잇는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세 번째 무대
일본의 프리뮤직 아티스트 치노 슈이치와 함께
두 대의 피아노로 펼칠 콘트라스트
“박창수는 현대 음악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전유專有, appropriation 하고 있다.”
-철학자 허경
“그 공연은 어떤 선명한 인상을 남겨두었는데, 그건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는 손짓으로 가장하지 않은, 꾸밈없는 음악을 찾는 한 사람의 모습이다.”
-음악평론가 신예슬
“박창수는 내가 알기로는 어떤 피아니스트와도 닮지 않았고, 아마 내가 제일 안 닮았을 거다.”
-피아니스트 치노 슈이치
“지적이면서도 유머가 있는 연주자. 여유롭고 유연한 치노 슈이치의 연주는 협연에서도 빛이 난다.”
-작가 천희란
박 창 수 Park Chang Soo
1964년생.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으며, 70년대 말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Chaos」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했고, 1990년 일본동경국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되었다. 특히 시간의 프레임 안에서 실험정신이 극대화된 작품을 선보여왔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100시간을 위한 판타지아」(1982), 24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Ephphatha I」(1998), 24시간 24회의 즉흥연주 프로젝트 ⌜Why Should? Why Shouldn't?⌟(2018, 2019) 등이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박창수는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왔다. 박창수에 의해 2002년 처음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우스콘서트는 바로 그러한 기획력의 증명이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51년생. 와세다 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던 중 우연히 락 밴드에 참여하며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오늘날까지 프리재즈를 비롯해 여러 밴드나 세션으로 활동했고, 영화, 무용, 연극 음악을 작곡, 특히 부토 무용의 음악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왔으며, 부토 컴퍼니 ‘Dairakudakan’의 음악감독으로 10년간 활동했다. 90년대에는 전자음과 컴퓨터를 사용한 연주나 인스탈레이션을 전개했으며, 이 작업을 위해 독자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1989년부터 한국 활동도 겸하며 전위 미술가 ‘이불’과의 퍼포먼스 등을 갖는 등 한국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2010년 베를린으로 이주하였고, 다양한 음반 및 연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람석 총 600석
2011년 문을 열었으며 2층으로 600석 규모를 갖춘 실내악 전용 공연장이다. 중규모의 클래식 음악 공연장이 신설됨으로써 우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요람이 마련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대 위 연주자들의 호연과 호흡이 객석까지 오롯이 전해지며 마치 무대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생생한 감동을 만끽하게 해주는 공간이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454석
2층 14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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