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가을에 빛날 지금의 시와 노래
박준 & 정밀아의 소소살롱
프로그램명 |
박준 & 정밀아의 소소살롱 |
일시 및 장소 |
2022년 10월 29일(토) 오후 2시 / 음악당 리사이틀홀 |
러닝타임 |
100분 |
티켓가격 |
전석 44,000원 |
출 연 |
호스트 시인 박준 게스트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
한 달에 한번,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열고 있는 <소소살롱>이 가을을 맞아 서정성 가득한 두 명의 창작자를 초대했다. 2008년 데뷔 이후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문단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시인 박준,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하며 “우리 시대의 목소리”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정밀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끝까지 남는 것’이라는 주제로 두 창작자의 일과 삶, 그동안의 창작 여정을 소소하고 소탈하게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호스트를 맡은 박준은 현재 한국 문단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이 시집으로서는 매우 드문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첫 시집은 제31회 신동엽문학상(2013)을, 두 번째 시집은 제7회 박재삼문학상(2019)과 제29회 편운문학상(2019)을 수상하면서 평단에서도 인정받았다. 비단 시 쓰는 사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강연과 기고, 편집 활동을 해온 그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CBS FM의 심야 프로그램 <시작하는 밤 박준입니다>의 진행자 겸 구성작가를 맡기도 했다. 문학과 대중의 접점에서, 그만의 방식으로 시를 누구보다 열심히 대중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온 셈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초대된 싱어송라이터 정밀아는 2014년 10월 정규 1집 <그리움도 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포크음악의 전통적 요소 위에 오늘의 이야기를 담은 그의 음악은 홍대 음악씬을 기점으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후 나태주의 시 ’꽃2’에 선율을 붙여 부른 ‘꽃’은 문학의 음악적 해석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정규 1집과 2집 모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노래’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빼어난 음악성으로 사랑받았다. 2020년 10월에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는 그해 한국 음악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음반 중 하나로, “아주 개인적인 것이 때로 가장 보편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앨범”, “포크음악의 존재가치를 일깨우는 빈틈없이 아름다운 음반”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를 수상, 3관왕에 올랐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정밀아의 열렬한 팬이었던 박준 시인의 추천으로 성사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시와 노랫말에서 출발해 두 사람의 일과 딴짓(1부), 그리고 어른으로서 산다는 것(2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대담과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소소살롱>답게, 이번 만남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정밀아가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실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7일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소소살롱>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예술가와 관객의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이 시기 예술가와 소소하고 소탈하게 이야기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대담 프로그램이다. 2020년 11월부터 예술계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 및 크리에이티브 스태프 등을 초청해 한 달에 한 번씩 관객과 유쾌하고 다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리사이틀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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